[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가수 겸 배우 서현(서주현)이 홀로서기를 결심한 가운데, 그가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대중들 역시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30일 서현은 함께 일해온 에이전시와 결별하고 1인 기획사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는 SM엔터테인먼트와 결별 후,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와 함께 일해왔다. 일반적인 전속 계약이 아닌 에이전스로 협업을 이어왔다. 이날 에이전시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현재 서현과 함께 일하지 않는 것은 맞다"라고 전하는 한편, "에이전시로서 협업한 것이었기 때문에 계약이 만료됐다거나 업무가 종료됐다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한 그는 다방면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소녀시대의 막내이자 리드보컬을 맡아 소녀시대 노래의 한 축을 담당했다. 이어 그는 태연, 티파니와 함께 유닛 그룹 '태티서'를 결성해 소녀시대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또 다른 면모를 공개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작년에는 데뷔 10년 만에 솔로앨범 '돈 세이 노'(Don't Say No)를 발표하면서 한 차례 홀로서기를 나선 바 있다.
가수 이외에도 연기자, 뮤지컬로도 활약을 펼쳤다. 2013년 첫 작품활동을 시작하며 가수 서현이 아닌 서주현으로 본격적으로 활동을 이어갔다. 드라마 '열애' '달의 연인-보보경심', '도둑놈, 도둑님'에 출연하면서 배우 입지도 다져왔다.
뮤지컬에서는 '해를 품은 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맘마미아'에 출연하면서 활동 영역을 넓혀갔다.
또 그는 최근 평양공연에서도 맹활약한 바 있다. 지난 2월 서울에서 열린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공연에서 북측 가수들과 함께 '다시 만납시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열창했다. 이후 남북평화 협력기원 평양공연 MC로 활약하며 특유의 차분한 진행을 선보였으며 함께 북한 노래 '푸른 버드나무'를 불러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서현은 데뷔 후 지금까지 본업인 가수는 물론 배우, 뮤지컬,MC 분야에서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가능성을 스스로 입증했다. 이미 다방면으로 활약해온 그의 홀로서기는 늘 그랬듯 꽃길이 예상된다. 많은 누리꾼들은 역시 새출발을 앞둔 서현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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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운 기자 intern0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