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위너가 지난 3년간의 활동을 회상했다.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CGV에서 위너 새 싱글 'OUR TWENTY FOR'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위너는 지난 3년간의 활동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강승윤은 "가수 인생을 봤을 때 긴 시간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가 다사다난 했고 공백기도 길었다. 그래도 데뷔했던 순간 만큼은 행복했었다. 힘들었던 시기는 아무래도 공백기일 것이다. 당시엔 위너라는 이름으로 멤버들과 함께 음악을 내지 못하고 팬들을 기다리게 만들고 스스로도 당장 내일이 막막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진우는 "올해 27세인데 1년반의 공백기를 가졌을 때 현실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나이가 차면 슬프다. '릴리릴리'때는 너무 행복했다. 만약 잘 안됐다면 많이 무서웠을 것이다"고 고백했다.
송민호는 "몸이 힘든건 이겨낼 수 있는데 정신적으로 힘들었었다. 음악으로 보여주고 싶어 작업을 미친듯이 하는데 막연하다고 느껴질 때, 나 혼자 뭐하고 있는가 싶을 때 우울했다. 그러나 나왔을 때 더 보람을 느끼게 되는 것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이승훈은 "'릴리릴리' 뮤직비디오를 LA에서 찍었는데 당시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현장에서 잘 정리가 안돼서 컨디션이 안좋았다. 당시 예민하고 지쳐있었다. 다행히 결과물이 잘 나와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싱글엔 위너의 20대 인생과 우정을 담은 자작곡 ‘럽미럽미’, ‘아일랜드’가 수록됐다.
‘럽미럽미’는 위너가 처음 도전하는 디스코 장르의 곡이라 기대가 뜨겁다. ‘아일랜드’는 여름에 걸맞는 경쾌한 곡으로, 위너의 자유분방한 열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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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