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7 18:37
스포츠

'7회 와르르' 켈리, 6⅓이닝 4실점…첫 패 위기

기사입력 2016.04.14 20:51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메릴 켈리(SK)가 7회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

켈리는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3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6⅓이닝 4실점 6피안타 6탈삼진 4볼넷을 기록하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1회초 켈리는 오준혁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노수광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해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그는 김주찬을 헛스윙 삼진, 필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았다.

켈리는 2회초 이범호를 2루수 땅볼, 김주형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후 그는 김다원에게 중전 안타를 얻어맞았지만, 백용환을 7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켜 이닝을 마쳤다.

3회초 선두 타자 김민우에게 볼넷을 허용한 켈리는 오준혁과 노수광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아웃카운트 두 개를 늘렸다. 결국 켈리는 2사 1루 상황에서 김주찬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켈리의 호투는 4회초에도 이어졌다. 그는 필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데 이어 이범호와 김주형을 연속해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초 켈리는 1사에서 백용환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허용했지만, 김민우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2사 이후 켈리는 오준혁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매조졌다.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그는 노수광에게 초구를 강타당하며 우전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그는 김주찬을 중견수 뜬공, 1루 주자를 견제사로 처리하며 위기를 극복했다. 필마저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켈리는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켈리는 7회초 이범호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김주형이 좌전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위기를 자초했다. 여기서 켈리는 백용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김원섭과 오준혁에게 연속 적시타를 빼앗겨 두 점을 잃었다.

결국 SK 벤치는 계속된 1사 만루 상황에서 켈리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채병용을 등판시켰다. 채병용은 두 명의 승계 주자를 홈인시켜 켈리의 자책점은 '4'로 늘어났다. 이날 켈리의 총 투구수는 118개였다.


parkjt21@xportsnew.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