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 "결혼 후 god 활동 끝? 그렇게 치사한 놈 아니다"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그룹 god 박준형이 결혼 소감을 공개했다.
 
박준형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는 26일 결혼을 앞둔 솔직한 소감과 함께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
 
박준형은 “결혼식이 한 달도 안 남았다. 기쁘기도, 설레기도, 솔직히 떨리기도 한다. 하지만 내가 선택한 길인만큼, 또 많은 분들의 축하과 축복으로 더욱 기운이 나고 감사하고 자신감이 생긴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결혼 후 god 활동 여부, 아니면 음반 공연을 하지 않을 건지 걱정의 말들이 있더라. 하지만 난 그렇게 치사한 놈 아니다.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이유는 다 여러분 덕이다. 여러분이 이 시간 이 자리까지 날 이끌어주고 믿어준 걸 내가 더 잘 안다. 내가 약속했듯이 보답할 것이다”고 말하며 결혼 후에도 god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 강조했다.
 
박준형은 “나를 믿어주고 이 모습 이대로 받아주신 여러분이 내겐 평생의 친구와 가족이나 마찬가지다. 단 한 명이라도 날 믿고 응원하는 분이 있다면 그 날까지 ‘빡세게’ 하겠다는 말 명심하겠다”고 말하며 대중을 향한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마지막으로 그는 “결혼한다고 god 쭈니오빠를 잃거나 끝나는 게 아니다. 또 다른 시작이라는 것, 더 큰 가족이 돼서 출발한다는 것 잊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준형은 6월 26일 13세 연하 승무원과 결혼한다. 박준형은 지난 해 12월 열애 사실을 밝힌 지 6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린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박준형 ⓒ 박준형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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