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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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블로킹' LIG손보, 우리카드 잡고 꼴찌탈출

기사입력 2014.11.15 16:01 / 기사수정 2014.11.15 16:01

임지연 기자
LIG손해보험 제공
LIG손해보험 제공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남자배구 LIG손해보험이 우리카드를 잡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LIG손해보험은 15일 아산이순신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시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1(23-25 25-22, 25-19, 25-16)으로 눌렀다.

이로써 LIG손해보험은 시즌 2승(5패)째를 수확하며 승점 6을 만들었다. LIG손해보험은 우리카드를 꼴찌로 끌어내리고 6위로 점프했다. 반면 1라운드에서 5연패 뒤 1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을 기대했던 우리카드는 2라운드 들어 치른 2경기에서도 모두 패하며 연패에 빠졌다.

LIG손해보험은 아쉽게 1세트를 내줬다. LIG손해보험은 까메호와 최홍석을 앞세운 우리카드의 기세에 끌려갔다. LIG손해보험은 17-23에서 김요한의 오픈과 이효동의 서브에이스, 상대 범실을 묶어 22-23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23-24에서 우리카드 센터 박진우에게 속공 득점을 허용하면서 초반 흐름을 뺏겼다.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LIG손해보험은 22-22에서 김요한의 오픈공격으로 앞서가는 점수를 만든 뒤 상대 주포 카메호의 백어택을 김요한이 블로킹으로 걷어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LIG손해보험은 에드가와 김요한 좌우 쌍포의 활약과 손현종을 앞세워 3세트도 챙겼다. 손현종은 23-19에서 연속 블로킹으로 카메호 앞에 벽을 치며 세트를 끝냈다.

기세가 오른 LIG손해보험은 마지막 4세트도 잡으며 승리했다. LIG손해보험은 에드가와 손현종의 활약을 묶어 시작부터 큰 점수차로 앞서갔다. LIG손해보험은 김정환과 최홍석을 앞세운 우리카드의 마지막 반격에 17-14까지 상대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우리카드 앞에 블로킹 벽을치며 승리했다. 

주포 에드가가 블로킹 7개 포함 27점을 올렸고 김요한도 각각 20득점으로 힘을 더했다. 손현종은 키맨 역할을 했다. 그는 블로킹 7개 서브에이스 2개 포함 17득점을 올렸다. LIG손해보험은 공격에서 우위였고 블로킹에서 19-6으로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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