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혁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아이돌그룹 클릭비 출신 김상혁이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술에 취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혁과 술이 만나면 사고가 일어난다. 그는 이미 지난 2005년에도 음주 뺑소니 사고를 냈다. 클릭비로 인기를 쌓았고, 2000년대 초반 청소년들에게 최고의 '패션 롤모델'이기도 했던 김상혁은 이 사고로 인해 가수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게다가 당시 그가 했던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는 앞뒤가 맞지 않는 발언은 비난을 사기에 충분했다. 해명이라고 하기엔 궁색했다. 이 발언은 지금까지도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비판하는 데 쓰이고 있다. 그랬던 그가 다시 한 번 술을 마시고 '사고'를 쳤다. 경찰 조사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기에 범죄 사실을 확정지을 수는 없지만 '몸조심'을 하지 못했던 점은 아쉬울 수 밖에 없다.
김상혁은 29일 밤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서 술을 마시던 중 한 여성의 손목을 잡고 "어디로 가자"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여성은 "김상혁의 말에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김상혁 ⓒ 김상혁 미니홈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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