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홍석천이 힘든 군 생활을 가식으로 버텼다고 깜짝 고백했다.
5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한 홍석천은 "나는 군 생활을 가식으로 버텨왔다"며 "그래서 한 대도 맞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홍석천은 "군 생활에서 상사와 고참들에게 귀엽고 불쌍한 이미지를 만들었다"며 "그런 이미지와 가식 때문에 한 대도 맞지 않고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군대에서는 수양록 이라는 게 있다. 거기에는 솔직한 내 맘을 썼다"며 "그 안에 '대대장 가만 안 둘 거다'라고 썼는데 그게 걸리고 말았다"고 말했다.
결국 그 수양록 때문에 대대장에게 불려갔다던 홍석천은 "안 그러면 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 순간 무릎을 꿇고 가식적인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그 말을 듣고 있던 정만식은 "그래서 수양록에서도 솔직한 말을 쓰면 안 된다"고 말했고 홍석천은 "가식은 군 생활에서 꼭 필요하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한편, 이 날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는 박지영, 강혜정, 광희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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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석천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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