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4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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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채은성 1군 복귀, 전반기는 끝내 불발…"충분히 쉬게 하고 후반기 생각하는 게 나을 듯"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7.03 17:48 / 기사수정 2026.07.03 18:31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 '캡틴' 채은성의 1군 복귀가 2026시즌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몸 상태가 악화되면서 전반기 마지막 3연전 콜업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7차전에 앞서 "채은성은 퓨처스리그 게임을 계속 뛰다가 안 좋아졌다"며 "다음주에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이 있으니까 충분히 쉬고, 괜찮아지면 후반기를 생각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채은성은 2025시즌 132경기 타율 0.288(480타수 138안타) 19홈런 88타점 OPS 0.814로 활약했다. 한화가 2018시즌 이후 7년 만에 포스트시즌, 2006시즌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주전 1루수 겸 중심타자 역할은 물론, 팀의 주장을 맡아 선수단을 하나로 이끄는 리더십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채은성은 2026시즌 개막 직후 타격 슬럼프에 빠지면서 기대에 못 미쳤다. 지난 5월 6일 부상으로 1군 엔트리 말소 전까지 페넌트레이스 28경기 타율 0.245(102타수 25안타) 2홈런 12타점 OPS 0.646을 기록했다.



채은성은 일단 1군 엔트리 말소 후 왼쪽 쇄골 염좌 증세로 한 달 넘게 휴식과 회복에 전념했다. 지난 6월 22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투입,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과정에 돌입했다. 

채은성은 지난 6월 22일 상무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24~25일 두산 베어스 2군을 상대로도 안타를 생산했고, 27일에는 고양(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안타 2볼넷으로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채은성은 계획대로라면 지난 6월 30일~7월 2일 대전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주중 3연전부터 1군에 콜업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종 리허설 과정에서 다시 몸 상태에 이상을 느꼈고, 당분간 회복에 몰두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한화 구단은 "채은성 선수는 쇄골 염증(흉쇄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이 지속돼 퓨처스 잔류가 결정됐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통증 호전으로 퓨처스 경기 출전했으나 지난 일요일(6월 28일) 경기 종료 후 통증이 재발해 월요일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채은성이 빠진 공백을 김태연이 훌륭하게 채워줬다. 김태연은 2026시즌 전반기 68경기 타율 0.299(197타수 59안타) 5홈런 18타점 OPS 0.821로 활약했다. 다만 전반기 막판에는 타격 페이스가 다소 주춤한 상태다. 일단 지난 2일 KT전에서는 3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김경문 감독은 "지금 김태연이 채은성의 빈 자리를 잘 메워주고 있다. (전반기는) 이대로 그냥 마칠 생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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