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미운 우리 새끼'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강예원이 부친상 이후 아버지가 남긴 빚 규모를 알게 된 뒤 충격에 빠졌다.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강예원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강예원은 민낯으로 등장해 코를 풀고 양치를 하는 등 꾸밈없는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혀를 힘껏 닦는 모습까지 공개되자 서장훈은 "저런 모습까지 나와도 되냐"라며 놀라워했고, 스페셜 MC로 출연한 절친 한채아 역시 "언니가 많이 내려놨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예원은 함께 살고 있는 룸메이트이자 신인 시절 매니저, 현재는 영화 제작사 대표로 일하고 있는 지인과 식사하며 근황을 나눴다. 그는 가계부를 쓰고 있다며 한 달 생활비를 200만 원으로 정해뒀다고 밝혔다.
강예원은 "내가 목표하는 게 있다. 열심히 살 거다"라고 다짐했다.
약 한 달 전 갑작스럽게 부친상을 당한 강예원은 "아빠 병원비 때문에 내 모든 지출을 막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중환자실 보험 안 되는 거 알고 있냐. 중환자실은 보험이 안 돼서 엄청 비싸다. 몇천만 원씩 나온다"라고 털어놨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이후 그는 법률사무소를 찾아 변호사와 상담을 진행했다. 사업을 하던 아버지가 남긴 부채 문제를 정리하기 위해서였다. 강예원은 아버지의 채무 규모를 사망 후에야 알게 된 상황이었다.
서류를 살펴보던 변호사는 "아버님이 가지고 계셨던 부채가 10억에서 11억 정도 된다. 알고 있냐"라고 물었고, 예상보다 큰 규모의 빚에 강예원은 말을 잇지 못한 채 충격을 받은 표정을 지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여기에 변호사는 "3억 정도는 5월에 갚으셔야 된다"며 이미 일부 채무의 상환 기일이 도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갚으실 수 있냐"라고 묻자 강예원은 "아빠 병원비랑 이런 것 때문에 현금 3억이..."라며 말을 흐렸다.
변호사는 "가져오신 서류는 재산 조회 결과가 나오기 전에 본인이 확인할 수 있는 자료들 아니냐"며 "아직 모르는 부분들이 있으니까 부채가 더 생길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아버님께서 개인적인 채무가 더 있을 수도 있다. 채권자들이 언제 나타날지 모르니까 힘드실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강예원은 눈물을 참지 못했다. 변호사가 "아버지 살아계실 때 잘 모르셨냐"고 묻자, 강예원은 "이 정도인 줄은 몰랐다"라고 답하며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