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시작도 하기 전에 홍역을 치렀던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다행히 도둑맞은 물건을 되찾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탈취당했던 훈련 유니폼을 되찾았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잉글랜드 대표팀 상황에 능통한 관계자가 축구화를 비롯해 잃어버렸던 훈련 장비들을 크로아티아와의 첫 경기를 앞두고 되찾았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미국 캔자스 시티 스워프 사커 빌리지에 월드컵 베이스캠프를 잡았는데 잉글랜드축구협회 물류 팀에 도둑이 들었다. 차량에서 아직 내리지 않은 짐들을 탈취당했다.
캔자스시티 경찰 관계자는 매체에 "당국은 잠재적 도둑들을 찾고 있고 두 명의 용의자를 구금했다"라며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은 플로리다에서 사전 캠프를 진행하며 뉴질랜드, 크로아티아와 평가전도 치렀다.
선수단은 캔자스 시티 이동 직전 하루 동안 휴가를 받았고 훈련 장비들을 포함한 짐들을 먼저 캔자스시티로 운송시킬 계획이었다.
도난당한 장비는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적재돼 캔자스시티의 스워프 사커 빌리지까지 운반될 예정이었다.
사라진 물품에는 선수들의 축구화와 훈련 장비뿐 아니라 경기 분석 장비, 투헬 감독이 사용하는 전술 화이트보드, 마사지 테이블 등 대표팀 운영에 필요한 물품들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도난 이후 남아 있던 축구공은 단 한 개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SNS상에 케인이 선수단과 함께 있는 공간에서 팬티 차림으로 있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사진에서 케인은 흰색 삼각팬티를 입고 옆을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물건을 다시 찾으면서 케인의 당황스러운 뒤태는 더 이상 보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는 아르헨티나, 네덜란드와 함께 캔자스 시티를 베이스캠프로 쓰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스포르팅 KC 구단의 훈련장을 사용하며 네덜란드는 NWSL 소속 캔자스시티 커렌트의 훈련장을 쓴다.
잉글랜드는 오는 18일 오전 5시 텍사스주 알링턴에 있는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와 첫 경기를 치른다. 잉글랜드는 크로아티아를 비롯해 가나, 파나마와 L조에 속했다.
사진=연합뉴스 /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