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3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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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유상욱 감독 "1세트 밴픽 많이 힘들었다… 수정해서 T1전 들어갈 것" [로드 투 MSI] (인터뷰)

기사입력 2026.06.13 18:49 / 기사수정 2026.06.13 18:49

유희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원주, 유희은 기자) kt 롤스터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최종전 진출에 성공한 젠지의 유상욱 감독이 불리했던 구도를 뒤집은 선수들의 한타 집중력에 만족감을 표했다.

13일 원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로드 투 MSI 4라운드 패자조 경기에서 젠지는 kt 롤스터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1세트 초반 상대의 상체 공세에 밀리며 세트 획득을 위협받기도 했으나, 경기 후반 폭발적인 화력 연계로 대역전극을 완성하며 5라운드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된 미디어 인터뷰에서 유상욱 감독과 '기인' 김기인은 완승에 대한 안도감과 함께 인게임 밴픽 및 플레이 과정을 되짚었다. 유상욱 감독은 "중요한 경기였는데 3:0으로 이겨서 다행이고 역전하는 그림이 나와서 그런 부분이 만족스럽다"고 총평했고, '기인' 역시 "1세트의 경우 힘들었는데 불리한 와중에 싸움을 잘한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을 잘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실제로 고전했던 1세트에 대해 유상욱 감독은 "1세트는 밴픽적으로 많이 힘들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부분들을 수정해서 들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상대가 꺼내 든 리 신과 카밀 픽에 대해서는 "리 신과 카밀이 나온 구조가 힘들었던 것 같다"며 "돌아가서 되돌아봐야 할 것 같고 지금 당장 생각하기에는 대응하기 힘든 픽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3세트에 등장해 승리를 결정지은 리산드라 픽에 대한 구체적인 배경 설명도 이어졌다. 유상욱 감독은 "리산드라가 버프를 여러 차례 받기도 했고, 지금 메타에 있어서 구조가 잘 짜이면 좋은 챔피언이라고 생각한다"며 메타 해석에 대한 견해를 내놓았다.

'기인'은 팀의 핵심 딜러인 '쵸비'의 라인전 강점과 수행 능력에 대해 높은 신뢰를 보냈다. 불리한 상성을 극복하는 라인전 데이터에 대해 '기인'은 "불리한 상성에서 어느 정도 반반 라인전을 가져가는 것이 잘못된 데이터라기보다 남들보다 하나 더 쓸 수 있는 카드라고 생각한다"며 "당연히 평상시에 일부러 불리한 라인전을 가져가진 않겠지만 선수로서는 이 점이 크다고 봐서 좋은 장점이라 생각한다"고 치켜세웠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MSI 2시드 최종 티켓이 걸린 T1과의 5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상대인 T1에 대해 유상욱 감독은 "유기적으로 잘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점들을 주의하며 준비할 생각이고 우리 것을 잘 준비하겠다"고 분석했다.


이어 "내일 최종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많이 준비할 생각이고 저희를 항상 응원해 주신 팬분들을 위해서라도 꼭 이기겠다"고 공언했다. '기인' 또한 "MSI가 중요한 대회라고 생각해서 내일 열심히 해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굳혔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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