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0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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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정은원 1군 합류했는데 "도윤이 지금 잘하고 있잖아"…'한화 2루수' 무혈입성 없다→달감독 경쟁 강조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6.02 17:45 / 기사수정 2026.06.02 18:29

김근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상무야구단에서 제대한 내야수 정은원을 1군 선수단으로 불러 상태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과거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던 정은원이 무혈입성하는 그림은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한화는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치른다. 

한화는 이날 이원석(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허인서(포수)~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심우준(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해 두산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과 상대한다. 한화 선발 투수는 박준영이다. 

2018년 신인 2차 3라운드 전체 24순위로 팀에 입단한 2000년생 정은원은 입단 첫 시즌부터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정은원은 2019시즌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2, 148안타로 활약하면서 주전 2루수로 자리 잡았다.

정은원은 2021시즌 13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3, 140안타, 6홈런, 39타점, 19도루, 105볼넷, 출루율 0.407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정은원은 그해 한화 출신 프랜차이즈 2루수 최초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 영광까지 누렸다. 

2022시즌 이후 하락세를 타기 시작한 정은원은 결국 2025시즌을 앞두고 상무야구단에 입대했다. 정은원은 2025시즌 퓨처스리그 8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7, 66안타, 6홈런, 54타점, 출루율 0.385, 장타율 0.397를 기록했다. 2026시즌에는 퓨처스리그 3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 37안타, 3홈런, 31타점, 출루율 0.404, 장타율 0.417를 기록한 뒤 제대했다. 





지난 1일 제대한 정은원은 2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하지만, 1군 등록은 당분간 정은원의 훈련 상태를 지켜보고 결정할 계획이다. 

김경문 감독은 2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정은원은) 1년 6개월 넘게 떨어져 있었으니까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는 게 필요하다. (이)도윤이가 지금 잘하고 있는데 누가 왔다고 바로 바꾸는 건 안 되지 않나. 지금 잘하는 선수에게 기회를 계속 주고, 끊임없는 경쟁을 해야 한다. 그래야 팀이 강해진다. (정은원은) 다음 주까지 훈련을 지켜보면서 (1군 등록을) 코치진과 상의해 결정할까 싶다"고 밝혔다. 


한화는 시즌 초반부터 주축 선수들의 연쇄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어 중하위원까지 추락했지만, 5월 막판 반등하면서 최근 4연승과 함께 시즌 27승25패로 승률 5할 이상을 회복했다. 2일 경기 결과에 따라 KIA 타이거즈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설 수도 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모두 열심히 해준 덕분에 5월을 (승패 마진) 플러스로 마친 걸 고맙게 생각한다"며 "김태연은 원래 3루수를 했던 선수니까 1루수 자리를 조금 편하게 느끼면서 채은성의 공백을 정말 잘 메웠다. 이상규와 이민우도 그렇고 돌아온 박상원까지 칭찬을 많이 해야 한다. 불펜 투수들이 분발한 덕분에 이기는 경기가 점차 많아지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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