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0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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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성의 노래"…'니가 좋아', 올해의 수능 금지곡 예약 ['와일드 씽' 네가 좋아③]

기사입력 2026.06.03 12:05

김유진 기자
영화 '와일드 씽'
영화 '와일드 씽'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와일드 씽'에서 오정세가 부른 OST '니가 좋아'가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올해의 수능 금지곡 예약'이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수능 금지곡은 수험생의 집중을 방해할 우려가 있을 정도로 중독성이 강해 계속 귀에 맴도는 노래를 뜻하는 말이다.

온라인에서는 SS501의 'U R Man'부터 샤이니의 'Ring Ding Dong', 슈퍼주니어의 'Sorry, Sorry',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 로제 & 브루노 마스의 'APT.' 등이 대표적인 수능 금지곡으로 꼽힌다.

특히 '와일드 씽'에서 발라드 가수 최성곤으로 변신한 오정세가 부른 '니가 좋아'는 입소문을 타며 영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영화 '와일드 씽'
영화 '와일드 씽'


이진희 음악감독이 작사·작곡한 '니가 좋아'는 '네가 예뻐서 좋아/ 네가 착해서 좋아/ 네가 웃겨서 좋아/ 나는 너를 좋아해/ 너도 나를 좋아해/ 우리 서로 좋아해'라는 직관적인 가사와 오정세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어우러져 전 세대의 취향을 저격했다.

개봉 전 공개된 46초 분량의 '니가 좋아' 무대 영상은 공개 열흘 만에 조회수 125만 뷰를 돌파하며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누리꾼들은 "이 영상만 몇 번째 보고 있는지", "수능금지곡 맞네", "귀에서 자꾸 반복됨", "혼자 있을 때, 이 닦을 때 나도 모르게 자동 재생", "진짜 마성의 곡이다" 등 다양한 반응으로 호감을 표했다.


영화 '와일드 씽'
영화 '와일드 씽'


여기에 개봉 전날인 2일에는 3분 23초 분량의 '니가 좋아' 뮤직비디오까지 공개됐고, 6시간 여만에 2천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인기를 입증했다.


무대 위 미소천사 같은 모습과 달리 트라이앵글을 향한 울분과 질투로 가득 찬 최성곤의 내면까지 섬세하게 표현한 오정세의 존재감이 빛을 발한다.

영화 개봉 이후 '니가 좋아'가 음원 차트에서도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도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영화 '와일드 씽'
영화 '와일드 씽'

​​영화 '와일드 씽'
​​영화 '와일드 씽'


연출을 맡은 손재곤 감독도 오정세와의 첫 협업에 만족하며 "어느 순간부터 오정세 씨의 존재감이 달라졌다. 단순히 '인기가 많아졌다'는 차원이 아니라, 전과 다른 무게감이 생긴 것 같다. 코미디 연기를 하는 모습에서도 그런 느낌을 받았다"고 놀랐던 순간을 전했다.

또 "촬영 전 미팅 때마다 오정세 씨가 한 신, 한 신에 많은 시간을 들여 고민해 온 것이 보였다. 밖으로 티를 내지는 않는데, 매 작품마다 저렇게 에너지를 쏟는다고 생각하니 걱정이 되더라. 오정세 씨가 가져온 아이디어를 받아들여서 효과가 극대화된 부분이 많다"고 얘기했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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