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3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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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주변과 비교 속에 살던 20년…"조금씩 자신감 찾아가는 중"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6.05.31 07:55

장인영 기자
박보영.
박보영.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박보영이 어느덧 데뷔 20주년을 맞이했다. 

최근 박보영은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 종영 인터뷰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2006년 16세의 나이로 데뷔한 박보영은 어느덧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박보영은 5월 25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사진전 ‘섬웨어 인 비트윈(Somewhere in between)’을 개최한다.

박보영은 "20주년이라고 하면 너무 나이가 많은 것처럼 느껴져서 떠들썩하게 지나가고 싶지는 않았다"며 "그래도 기념은 해야 할 것 같더라. 안 하면 팬들도 서운해하실 것 같아서 회사와 상의 끝에 사진전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박보영.
박보영.


이어 "20년이라는 숫자가 어디가 끝일지는 모르겠다. 언제까지 하겠다고 정해두고 이 일을 한 건 아니라 늘 중간 어디쯤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사진전 이름도 중간 보고서 같은 느낌으로 지었다. 지금의 제 얼굴도 담고 예전에 했던 대본들도 전시해서 함께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데뷔 초와 비교해 가장 달라진 점으로는 한층 단단해진 멘탈을 꼽았다.


박보영은 "배우로서 새로운 장르에도 도전했고 20주년이라는 시간도 맞이했다. 큰 상도 받았고 개인적으로도 예전보다 여유로워지고 단단해진 느낌이 든다. 한창 좋을 때라는 생각이 들어서 열심히 오래 하고 싶다"며 "예전에는 늘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자신감도 조금씩 찾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박보영은 지난 8일 열린 제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미지의 서울'로 TV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박보영.
박보영.


박보영은 "수상소감 때도 비슷한 얘기를 했지만, 매번 작품에서 저의 쓰임과 가치를 증명해야 다음이 있지 않나. 잘 해내지 못하면 기회가 언제 올지 모르고, 주위를 돌아보면 잘하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늘 비교 속에 살았다"며 "어렸을 때 데뷔해서 그런 것들에 대한 대비가 부족했고, 비교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어떤 말이든 자양분이 된다고 믿고 무분별하게 받아들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현장에서 만났던 선배님들께 고민을 이야기하면 늘 명확하게 방향을 제안해주셨다"며 "팬분들도 응원해주시고 작품을 꾸준히 할 수 있다는 게 결국 제 가치를 증명해가고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며 "상에 큰 의미를 두는 편은 아닌데 이번에는 의미를 두고 싶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렇게 첫 장르물을 성공적으로 마친 박보영.

'골드랜드' 박보영.
'골드랜드' 박보영.


그는 "생각보다 힘든 것보다 재밌는 게 더 많았다. 로맨틱 코미디를 할 때는 예쁘게 나와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말하는 '피땀눈물'을 경험했을 때의 묘한 쾌감이 있더라"라며 "그런 장르에 도전하는 게 굉장히 만족스럽고 또 해보고 싶다. 처음이었으니까 하다 보면 더 늘지 않을까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다양한 장르를 하고 싶다. 다음에는 밝은 작품도 하고 싶고, 예쁘게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BH엔터테인먼트, 디즈니+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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