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4 02:56
연예

장현승, 일베 용어 사용 논란에 결국 사과…"인지 못했다"

기사입력 2026.05.23 18:01 / 기사수정 2026.05.23 18:01

이유림 기자
엑스포츠뉴스DB 장현승
엑스포츠뉴스DB 장현승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 출신 장현승이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 용어 사용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22일 장현승은 유료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어젯밤 소통하는 과정에서 저의 부주의함과 부족한 인식에서 비롯된 표현, 그리고 이후 보인 태도로 인해 불편함과 실망을 안겨 미안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해당 표현이 어떤 의미로 쓰이고 받아들여질 수 있는지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채 경솔하게 사용했다. 어떠한 의도였는지와 관계없이 더욱 신중했어야 했는데 미안하다"고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해당 발언에 대한 우려를 안일하게 받아들였고, 잘못을 그대로 인정하기보다 제 입장을 설명하고 고집해서 많이 반성하고 있다"며 "이번 일을 통해 제가 사용하는 말과 태도가 얼마나 큰 책임을 동반하는지 다시 한 번 깊이 깨닫게 됐고, 앞으로는 모든 소통에 있어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엑스포츠뉴스DB 장현승
엑스포츠뉴스DB 장현승


논란은 같은 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장현승이 최근 팬들과 나눈 대화 내용이 확산되며 불거졌다.

한 팬이 장현승에게 최근 10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표현인 '야르'의 뜻을 아느냐고 묻자, 장현승은 "앙기모띠의 완벽한 대체품", "앙 기모딱다구리"라고 답했다.

문제가 된 것은 장현승이 언급한 '앙기모띠'라는 단어가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서 외설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표현이라는 점이었다.


이에 팬들은 "고인 조롱하는 사이트에서 쓰는 단어를 왜 쓰냐", "어디 가서 절대 쓰지 마라"고 지적했지만, 장현승은 "그걸 매를 맞았으면 맞았지 지우지 않는다"라고 대응해 논란은 더욱 커졌다.

결국 관련 발언이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비판이 이어졌다.


특히 최근 스타벅스의 이른바 '탱크데이' 마케팅이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으로 번진 상황 속에서 해당 발언까지 맞물리며, 장현승이 고개를 숙였음에도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