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17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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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 앞에서 '굴러떨어져' 즉사→어떻게 이런 일이…英 왕실 승마쇼서 '군 기수 낙마' 사망 사고+현지 충격 확산

기사입력 2026.05.17 18:50 / 기사수정 2026.05.17 18:50

이우진 기자
AI 생성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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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영국 왕실이 참석한 최고 권위 승마 행사에서 충격적인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국왕 찰스 3세가 현장에 있었던 가운데 군 소속 기수가 낙마 후 숨졌고, 현지에서는 "왕실 전체가 큰 충격에 빠졌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지난 16일(한국시간) "로열 윈저 승마 쇼 도중 말에서 떨어진 군 기수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영국 버크셔주 윈저에서 열린 로열 윈저 승마 쇼 현장에서 발생했다. 사망한 인물은 영국 육군 의장 부대인 '킹스 트룹 로열 호스 아틸러리' 소속 군 기수였다.

해당 기수는 공연을 마친 뒤 경기장을 빠져나오던 과정에서 오후 7시께 갑작스럽게 말에서 떨어졌고, 현장에서 즉시 응급 처치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템스밸리 경찰은 현재 사건을 조사 중이며 "의심스러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고가 영국 전체를 충격에 빠뜨린 이유는 영국 국왕 찰스 3세와 왕실 인사들이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점 때문이다.



버킹엄궁은 공식 성명을 통해 "국왕과 다른 왕실 구성원들은 당시 경기장에 있었지만 상황의 심각성을 즉시 알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찰스 3세 국왕은 해당 소식을 접한 뒤 매우 큰 충격과 슬픔을 느꼈다"며 "유가족에게 직접 애도를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국 현지에서는 이번 사건을 두고 '왕실 행사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사고 중 하나'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로열 윈저 승마 쇼는 1943년부터 이어져 온 영국 최고 권위 승마 행사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생전에도 매년 참석했던 대표적인 왕실 스포츠 이벤트다. 현재도 찰스 3세와 왕실 가족들이 직접 현장을 찾는 행사로 잘 알려져 있다.



사고 직후 행사 주최 측은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킹스 트룹' 공연을 즉시 취소했다. 행사 총괄 책임자인 조 펙은 "우리 모두가 깊은 슬픔 속에 있다"며 "사망한 군인의 가족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당시 현장을 촬영한 사진과 영상 제보까지 요청한 상태다. 영국 국방부와 국방사고조사국 역시 조사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고는 단순한 낙마 사고를 넘어 영국 왕실 행사 안전 문제와 군 의장 퍼포먼스 운영 전반에 대한 우려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지에서는 "왕실 전통 행사 한복판에서 벌어진 비극"이라는 반응과 함께 충격이라는 반응이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행사 운영 방식과 안전 규정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뒤따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가디언 / AI 생성 그래픽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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