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14 17:10
스포츠

"저는 한국 대표 왜 안되나요?" WBC 불발, 울분 토했는데…빅리그 첫 해부터 '펄펄'→"MLB 신인왕 유력 후보" 경사

기사입력 2026.05.14 14:36 / 기사수정 2026.05.14 14:3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태극마크를 달지 못해 아쉬워했던 JJ 웨더홀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빅리그 데뷔 시즌부터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미국 매체 '스포르팅 뉴스'는 14일(한국시간) "JJ 웨더홀트는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웨더홀트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수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애슬레틱스과의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2-6으로 패했다.

이로써 웨더홀트는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13일 애슬레텍스과의 경기에서도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볼넷 2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2002년생 웨데홀트는 2024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7번으로 지명돼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지난해 마이너리그에서 109경기 타와 타율 0.306, 17홈런, 59타점, 23도루, OPS 0.931 등을 기록하면서 잠재력을 드러냈다

웨더홀트는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선수다. 할머니가 한국인인 그는 지난 2026 WBC 때 태극마크를 달수 있기를 바랐으나 무산되자 아쉬움을 표했다. 대회 규정에 따르면, 웨더홀트가 WBC에서 한국 대표팀으로 뛰려면 부모 중 한 명이 한국 시민권자이거나 한국에서 태어나야 했다.

미국 'WV스포츠나우'에 따르면 웨더홀트는 지난 1월 태극마크를 달 수 없게 되자 "내 꿈이었고, 할머니에게도 큰 의미가 될 것 같아 할머니를 위해 꼭 뛰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나는 한국인으로서의 자격이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으로 뛰지 못한 웨더홀트는 2026시즌 세인트루이스 로스터에 포함되면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올시즌 42경기 출전해 타율 0.248(161타수 40안타) 8홈런 22타점 21볼넷 OPS 0.792 등을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 등극했다.



매체는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웨더홀트는 내셔널리그 신인왕 유력 후보로 점점 더 주목받고 있다"라며 "야구계의 베테랑 스타 선수들과 비교하면 당장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닐지 모르지만, 매일 메이저리그 투수들을 상대하는 신인 선수에게는 점점 더 무시할 수 없는 성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웨더홀트의 신인왕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장 큰 이유는 간단하다"라며 "그의 장타력이 꾸준히 드러나기 시작했고, 내셔널 리그 득점 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꾸준히 출루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할머니가 한국인이라 국내 팬들도 웨더홀트의 신인상 수상 여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웨더홀트가 시즌 마지막까지 좋은 타격 감각을 유지해 리그 최고의 신인으로 등극할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