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준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병역기피 논란 관련으로 지속되는 악플에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이 심경을 밝혔다.
13일 유승준 유튜브 채널에는 '아직도 제가 욕했다고 믿으세요? | 유승준이 드디어 입 열었습니다. 유승준이 조용히 꺼낸 이야기. 아직도 날 욕하는 사람들에게 딱 한마디만 하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업로드했다.
약 10분 분량의 영상에서 유승준은 악성 댓글과 과거 욕설 논란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제발 악플은 달지 마라"고 지적하며, "제가 멘탈이 강한 편이지만 마음 아프지 않은 사람은 없다. 아무리 질타받을 상황에 있더라도 '죽어라'라는 식으로 말해선 안 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합당한 비판과 질타는 받겠다. 제 이슈에 대한 결과들은 제 삶을 통해 (감당하고) 살아가고 있고 제가 평생 짊어지고 가야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유승준은 2015년 인터넷 방송 중 불거진 욕설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당시 그는 심경 고백 방송 말미 욕설 대화가 송출되며 비판을 받았다.
이에 대해 유승준은 "욕을 한 건 내 목소리가 아니다. 라이브는 끊기고 스태프들 목소리가 나올 때 욕설이 들린 것"이라며 "당시 PD의 목소리가 송출된 건데 아직도 욕을 한 게 내 목소리라고들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유승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의 Q&A 소통을 예고했다. 그는 "저에 대해 궁금했던 이야기가 있다면, 오해나 루머나 '군대 왜 안 갔어요?' 같은 이슈 관련 질문 등 어떤 질문도 괜찮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공개된 영상에서 유승준은 핵심 논란에 대한 새로운 입장보다는 팬의 댓글을 읽고 감사와 사과를 전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또한 군 입대 논론과 관련해 팬의 사과 댓글을 읽던 중 울먹이며 "죄송하다"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예고와 다른 정면돌파가 아닌, 핵심을 뺀 눈물에 유승준은 더욱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한편, 유승준은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큰 인기를 누린 솔로 가수다. 하지만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며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였고, 이후 한국에서 한국에서 퇴출됐다.
사진=유승준 유튜브, 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