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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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잔인하게 때리더니… 그 이유가 1억 4000만원 보너스? JDM 짓밟은 프라치스 충격 고백 "일부러 여유 부렸다"

기사입력 2026.05.04 16:51 / 기사수정 2026.05.04 16:51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지난 주말 UFC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메인이벤트는 도전자의 일방적인 우세로 마무리됐다.

전 UFC 웰터급 챔피언 잭 델라 마달레나(호주)는 지난 2일(한국시간) 호주 퍼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를 통해 홈 팬들 앞에서 반등을 노렸지만, 랭킹 5위 카를로스 프라치스(브라질)의 압도적인 타격 앞에 무너졌고, 결국 3라운드 3분 17초 KO패배를 당했다.

당시 경기 양상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일방적으로 변했다. 니킥과 로킥, 엘보를 앞세운 프라치스의 입체적인 공격은 전 챔피언의 다리를 무너뜨리고 경기 전체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특히 2라운드 후반부터 델라 마달레나는 오른 다리에 심각한 데미지를 입고 절뚝이기 시작했고, 3라운드에는 스탠스를 바꿔가며 버텨보려 했지만 이미 균형이 무너진 상태였다.

결국 연속된 타격과 출혈 속에 심판이 개입하며 경기는 종료됐다.



그런데 경기 후 공개된 프라치스의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프라치스는 3라운드에서 마달레나가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을 때 즉시 마무리에 나서지 않고 여유를 부렸는데, 이 장면의 이유가 다름 아닌 '보너스' 때문이었다고 밝히면서다.


미국 'MMA파이팅'에 따르면 프라치스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를 직접 인정했다.

델라 마달레나가 카프킥 통증으로 쓰러졌을 때 바로 달려들지 않은 이유에 대해 "보너스를 생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상대 다리가 다쳤고 출혈도 있었다. 그에게 '이제 레슬러가 되기로 한거냐?'라고 말을 걸기도 했다. 테이크다운이 전혀 두렵지 않았다"며 "상대가 이미 싸울 수 없는 상태라는 걸 느꼈고, 이제 보너스를 받을 방식으로 싸우자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프라치스는 이번 경기에서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 10만 달러(약 1억4600만원)를 수령했다.

이로써 프라치스는 UFC 입성 후 7연속 보너스를 획득했는데, 이는 UFC 신기록이기도 하다.



한편 프라치스는 경기 초반 델라 마달레나의 펀치를 맞은 뒤 오히려 여유가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첫 펀치를 맞고 '이게 바로 우리가 훈련한 거다, 오늘 절대 질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타이틀 도전권도 강하게 주장했다. 그는 "두 명의 전 챔피언을 그렇게 멋지게 KO로 이긴 선수는 없다. 레온에드워즈전도, 잭 델라 마달레나전도 쉽게 만들어버렸다. 내가 다음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타이틀 컨텐더로 거론되는 마이클 모랄레스(웰터급 랭킹 3위)를 언급하면서도 "그는 전 챔피언과 싸운 적이 없다. 나는 전 챔피언 둘을 꺾었다"며 자신의 우위를 강조했다.

현재 UFC는 이슬람 마카체프의 다음 웰터급 타이틀전 상대를 공식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프라치스는 마카체프-이안 마차도 개리(웰터급 랭킹 2위)의 승자를 기다리겠다고 밝혔으며, 마카체프와의 대결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사진=SNS / UFC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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