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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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불암 "재활에 전념, 향후 인사할 것"…다큐 '파하' 제작진이 밝힌 근황

기사입력 2026.05.04 15:55 / 기사수정 2026.05.04 15:55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 배우 최불암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 배우 최불암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국민배우 최불암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의 첫 방송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MBC 가정의 달 특집 다큐멘터리 2부작 '파하, 최불암입니다'는 최불암의 삶과 연기인생을 DJ 진행을 통해 음악으로 돌아보는 라디오 형식으로 제작됐다.

프리젠터로는 MBC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1997~1998)에서 최불암의 맏아들역을 맡았던 배우 박상원이 나선다.

사진 = MBC 가정의 달 특집 다큐멘터리 '파하, 최불암입니다'
사진 = MBC 가정의 달 특집 다큐멘터리 '파하, 최불암입니다'


5일 오후 9시 방송되는 1부에서는 ‘국민 배우’ 라는 이름 뒤에 가려져 있던 인간 최불암의 시간을 따라간다. 

‘인간 최불암’ 을 이해하는 첫 번째 실마리는 1950년대 명동에서 시작된다.

당시 중학생이었던 최불암은 시인 박인환, 화가 이중섭 등 당대 예술가들의 영향을 받으며 예술적 교감을 키워 나갔다.

배우 최불암의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이 드러나는 일화도 소개된다.

20대의 연극배우 최불암은 긴 대사를 맡은 동료 배우에게 “대사를 조금 나눠 달라”고 제안했지만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공연에서 예상(?) 밖의 방식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무대 위에서 더 많은 것을 표현하고자 했던 그 시절의 열정은 훗날 ‘국민 배우’ 최불암을 만든 중요한 시작점이 됐다.

'파하, 최불암입니다' 예고
'파하, 최불암입니다' 예고


젊은 시절부터 실제보다 훨씬 나이 든 인물을 연기해 온 최불암의 남다른 연기 세계도 조명된다.

최불암은 실제로는 자신보다 세 살 많았던 故 신성일 배우의 작은아버지 역과 다섯 살 많은 故 이순재 배우의 아버지 배역까지 맡는 등 자신의 나이를 훌쩍 뛰어넘는 인물들을 연기했다.

실제 나이와 역할 사이의 간극을 마주한 그는 이를 어떻게 설득력 있게 메울 것인지 항상 고민했다.

'수사반장'에서도 형사를 어떤 모습으로 보여줄지 고민한 최불암은 기존의 권위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따뜻한 시선을 지닌 박 반장을 통해 형사 캐릭터의 새로운 얼굴을 만들어갔다.

배우 최불암 하면 연상되는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에서 그려진 중년의 삼각관계도 눈길을 끈다.

이 작품에서 최불암은 기존 ‘아버지’ 이미지와는 젼혀 다른 감정선을 보여주며 또 다른 얼굴을 그려냈다. 

최불암 자전적 다큐멘터리
최불암 자전적 다큐멘터리


이번 자전적 다큐멘터리의 기획 단계부터 적극 참여한 최불암은 지난해 7월부터 제작진과 여러 차례 장시간의 대화를 통해 '파하, 최불암입니다'에 담길 작품과 이야기, 그리고 시청자들에게 전할 메시지를 함께 숙고해왔다.

그런가 하면 특집 다큐 제작진은 최불암 배우와 최근까지 촬영 일정을 조율해왔으나, 재활치료에 전념하고 싶다는 가족의 요청으로 최불암 배우가 카메라 앞에 서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큐멘터리 전반에는 그가 전하고자 한 메시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설명하며, 최불암 배우는 향후 재활 과정을 마무리하는 대로 MBC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인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불암은 지난해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며, 최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일부 후배들의 발언으로 건강이상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3월 문화일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사람이 안 보이니까 괜히 그러는 것 같다. 그래도 기억하고 떠올려주니 고맙다"며 회복 중인 근황을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MBC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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