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2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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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리고' 강미나, 욕설 연기 맹연습…"기싸움에 지지 않는 파워"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6.04.29 14:39 / 기사수정 2026.04.29 14:39

강미나 / 넷플릭스
강미나 / 넷플릭스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기리고' 강미나가 오디션 준비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29일 서울 삼청동 모처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기리고' 배우 강미나가 취재진을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기리고'는 소원을 이뤄주는 어플리케이션 기리고의 저주로 인해 갑작스러운 죽음을 예고받은 고등학생들이 그 저주를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강미나가 맡은 '나리'는 부유한 환경에서 자라 아이돌 못지않은 화려한 외모로 어딜 가든 주목받는 인물이다. 극 중 사주와 이름을 적고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을 이루어주는 미스터리한 앱 기리고의 저주를 믿지 않는 캐릭터로, 기리고로 인해 혼란스러운 감정들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이날 강미나는 호러 장르를 무서워하는 편임에도 '나리' 캐릭터에 매력을 느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처음 대본을 봤을 때 나리라는 캐릭터가 불쌍했고, 안타깝다고 느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이기적인 순간들이 찾아오는데, 그건 나쁜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고작 18살 학생이 극적인 상황을 마주했을 때 나오는 선택들이 조금 이해가 가더라. 그리고 대중들이 알고 있는 강미나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끌렸다"라고 밝혔다.

오디션 당시를 회상하며 그는 "대본에 비속어들이 있다. 그걸 맛깔나게 하려고 집중적으로 연습을 했다. 나리 역할이 서슴없이 못된 말을 내뱉지 않나. 그런 부분에서 여자들의 기싸움에 지지 않는 파워를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비속어를 준비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애드리브 섞인 장면도 있다. 극 초반 등교하는 장면에서 비속어를 쓰는데, 리허설 때 해본 애드리브를 감독님이 좋다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신인 배우 위주의 풋풋했던 현장 분위기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배우들을 불러모으는 역할을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어릴 때부터 친한 사이로 나오다 보니 친밀도를 쌓아야 했다. 촬영 전에도 만나서 밥을 먹고, 촬영 끝나고도 배우들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또 "전소영 배우는 저희 집에 엄청 자주 온다. 술을 못 마시는 날에는 커피를 계속 마시면서 밤새 수다를 떨고 고민상담을 하곤 했다"며 배우들과의 두터운 친분을 자랑했다.

한편 '기리고'는 지난 24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됐다.

사진=넷플릭스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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