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2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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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삼성 타선, 5월에 볼 수 있다…"구자욱 통증 사라져, 김영웅도 기술 훈련 시작"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4.29 11:20 / 기사수정 2026.04.29 11:20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삼성 라이온즈 캡틴 구자욱이 1군 복귀 준비에 돌입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4차전에 앞서 "구자욱은 다음주부터 기술 훈련 준비를 하게 된다"며 "구자욱의 부상 부위 통증은 거의 다 가라앉았다. 오늘 퓨처스팀 휴식일이기 때문에 내일(4월 29일)부터 훈련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구자욱은 2026시즌 개막 후 스타트가 나쁘지 않았다. 첫 13경기에서 타율 0.292(48타수 14안타) 2홈런 9타점 OPS 0.831로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그러나 지난 12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경기 중 가슴 쪽에 통증을 호소한 뒤 교체된 뒤 1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구자욱은 정밀검진에서 좌측 가슴뼈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예상보다 회복이 더뎠다. 통증이 선수를 괴롭혔던 탓에 재활에 속도가 붙지 않았다.



삼성은 구자욱이 1군 엔트리에서 빠지기 전 이미 김성윤, 김영웅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였다. 설상가상으로 구자욱과 이재현까지 부상을 당하면서 주전 야수가 4명이나 빠지는 악재를 맞았다.

삼성은 주전들의 줄부상 여파로 지난 19일 대구 LG 트윈스전부터 2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7연패로 고개를 숙였다. 개막 전부터 약점으로 꼽혔던 마운드가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지만, 약해진 타선의 화력이 발목을 잡았다. 주자를 쌓아놓고도 해결사 부재로 적시타가 터지지 않아 내준 경기가 적지 않았다. 

삼성은 일단 28일 천신만고 끝에 두산을 상대로 연장 10회 5-4 승리를 거뒀다. 지난 18일 대구 LG 트윈스전 이후 열흘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타선이 모처럼 득점권에서 활발하게 움직인 게 고무적이다.


삼성은 무엇보다 이날 부상 복귀와 동시에 팀 승리를 이끈 김성윤의 활약이 반갑다. 김성윤은 연장 10회초 결승 타점을 포함해 2안타 2타점 2득점 1도루 1볼넷으로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삼성은 김성윤의 가세로 구자욱, 김영웅, 이재현이 몸 상태를 회복해 복귀하기 전까지 공격력 약화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상황으로는 구자욱이 가장 먼저 1군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진만 감독은 "김영웅도 이번 주말부터 기술 훈련을 시작한다"며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은 늦어도 다음달 중순이면 1군에 다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 라인업이 정상적으로 가동된다면 파괴력 있는 타선이 만들어지고, 공격력도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며 부상자들이 돌아오기 전까지 버텨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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