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1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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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가슴 철렁' 비슬리, 2⅓이닝 만에 교체 왜?…"어지러움 증세, 관리 차원" (부산 라이브)

기사입력 2026.04.18 18:04 / 기사수정 2026.04.18 18:04



(엑스포츠뉴스 부산, 유준상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제레미 비슬리가 3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교체됐다.

비슬리는 1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시즌 1차전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KBO리그 데뷔 이후 개인 한 경기 최소 이닝(종전 4월 4일 사직 SSG 랜더스전 4이닝)이다.

투구수는 56개다. 구종별로는 직구(18개)가 가장 많았고 커터(16개), 슬라이더(15개), 포크볼(6개), 투심(1개)이 뒤를 이었다. 최고구속은 156km/h.

비슬리는 1회초 득점권 위기를 맞았으나 실점하지 않았다. 이원석의 삼진, 요나단 페라자의 안타, 문현빈의 삼진, 강백호의 안타 이후 2사 1, 3루에서 채은성을 투수 직선타로 돌려세웠다.

2회초에는 단 한 명도 누상에 내보내지 않았다. 이도윤과 김태연에게 삼진을 솎아냈고, 2사에서 최재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비슬리에게 또 한 번 위기가 찾아온 건 3회초였다. 비슬리는 선두타자 심우준에게 삼진을 유도했지만, 이원석에게 3루타를 맞았다. 1사 3루에서는 페라자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1사 2루에 몰린 비슬리는 폭투를 범했다. 이어진 1사 3루에서는 문현빈에게 2루수 땅볼을 이끌어냈지만, 3루주자 페라자가 2루수의 홈 송구보다 먼저 홈에 도착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비슬리는 1사 1루에서 문현빈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그런데 수비 과정에서 몸 상태에 이상을 느꼈고, 잠시 그라운드에 주저앉기도 했다.

비슬리는 공을 계속 던질 수 있다는 뜻을 밝혔지만, 롯데 벤치는 불펜에서 몸을 풀던 현도훈을 호출했다. 비슬리와 함께 2루수 한태양도 교체됐다. 중견수 손호영이 2루수로 이동했고, 장두성이 중견수로 교체 출전했다.


롯데 관계자는 "비슬리는 순간적으로 어지러움 증세를 느껴 관리 차원에서 교체됐다. 현재는 안정을 취하고 있고, 호전된 상태"라며 "한태양은 부상으로 인해 교체된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는 3회말 현재 한화에 0-3으로 끌려가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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