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1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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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병살타 포함 '4타수 무안타' 침묵→다시 2할 방어선 붕괴…SF는 6승10패 지구 최하위

기사입력 2026.04.13 09:40 / 기사수정 2026.04.13 09:40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무안타로 잠시 주춤했다.

이정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에 5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이정후가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첫 경기였다.

팀이 0-2로 뒤진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첫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상대 선발 케이드 포비치와 승부에서 2볼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했으나, 3구째 바깥쪽 높은 패스트볼을 공략한 타구가 얕은 좌익수 뜬공으로 연결됐다.

이정후는 5회초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바깥쪽으로 흘러 나가는 유인구에 방망이를 냈고, 빗맞은 땅볼 타구가 투수 정면으로 향해 진루타가 됐다. 후속타자 엘리엇 라모스의 유격수 땅볼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다니엘 수삭이 중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샌프란시스코가 1-2로 추격했다.

볼티모어는 5회말 2사 1, 3루에서 터진 피트 알론소의 좌익선상 2타점 적시 2루타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6회말엔 레오디 타바레스의 2루타와 코비 메이요의 적시타로 1-5까지 도망갔다.



샌프란시스코는 7회초 선두타자 케이시 슈미트의 안타로 추격 기회를 만들었으나,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의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향해 더블플레이로 연결됐다. 이정후는 포비치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7구째 바깥쪽 낮은 싱커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점수 차가 1-6까지 벌어진 가운데, 샌프란시스코는 9회초 터진 슈미트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바뀐 투수 타일러 웰스를 상대로 우측 선상 타구를 만들어냈으나, 1루수 알론소의 다이빙캐치에 걸리면서 땅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결국 마지막 공격에서 추가점을 뽑지 못한 채 2-6으로 패했다. 시즌 전적 6승1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함께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이정후는 시속 90마일(약 144.8km) 이상 인플레이 타구를 한 번도 생산하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00에서 0.185(54타수 10안타)로 하락해 다시 1할 타율대로 복귀했다.

개막 후 1할대 타격 부진에 시달리던 이정후는 앞선 2경기에서 시즌 마수걸이 홈런 포함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타율 2할 방어선이 다시 무너졌다.



사진=연합뉴스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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