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T1에 이어 젠지마저 제압하며 2연승을 달성한 KT가 개막 주간 가장 압도적인 팀으로 부상했다.
3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1라운드 경기에서 kt 롤스터(이하 KT)가 젠지를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KT는 개막 첫 주 강팀들을 상대로 전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연승의 배경에는 새로 합류한 '에포트'와의 호흡과 스노우볼을 굴리는 운영 능력이 자리 잡고 있다. '커즈' 문우찬은 연승의 기쁨에 안주하지 않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태도를 강조하며, 탑 바루스 등에 대한 파훼법을 고민하는 동시에 다음 경기인 농심 레드포스전 승리를 위해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Q. 개막전 첫주, T1, 젠지 모두 연달아 잡아내며 2승 고지에 올랐다. 소감은
연습 때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이겨서 기분 좋고,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이기는 게 즐겁다.
Q. 연습 때도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건 평소 스크림이 잘 된다는 건가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엄청 잘된다까진 아니다. 어쨌든 우리만의 스타일을 살리려고 연습 때 다 같이 고생하고 있다. 연습 중에도 점점 나아지고 있는 게 느껴졌는데 그게 경기에서도 잘 나와서 좋다.
Q. 아무래도 '에포트'의 합류 덕이 크다고 보나
'에포트'가 들어오고 나서부터 안정성이 올랐다. 이전에도 같이 한 적이 있는데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했다. 이번에 다시 같이 하게 돼서 좋다. 그것 외에도 우리가 스노우볼 굴리는 연습을 하고 있고 그게 경기에서도 나오니까 승리하게 되는 것 같다.
Q. 오늘 POM을 못 받은 것에 대한 아쉬움도 있나
아쉬울 수 있지만 그런 것보다 그냥 경기를 이기기만 하면 된다.
Q. '기인'이 탑 바루스로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확실히 젠지가 잘 준비해왔던 것 같은 게, 스왑으로도 좋고 판테온 가져가고 바루스로 세게 해서 막기 힘들었다. LCK 컵 때도 탑 바루스에 당한 적이 있다. 대처법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우리도 쓸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Q. '퍼펙트'가 쓴다면 어떨 것 같나
잘할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파훼법도 찾아보겠다.
Q. 개개인이 좋은 폼을 보여준 것과 동시에 강팀 상대로 2연승을 하며 어느 정도 이번 시즌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을 것 같다
솔직히 나는 '하루살이' 마냥 살고 있다. 그 전 날엔 그 대회 생각하고 다음 날엔 '대회 끝났네...' 하는 '하루살이' 마인드다. 이걸 작년부터 장착하니까 마음이 편하다. 언제든 잘하다가도 미끄러질 수 있으니 안주하지 않으려 한다.
Q. 다음 주 농심 레드포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어떤 양상이 될 것 같나
지난 농심 레드포스의 경기를 보니 '스카웃' 선수가 굉장히 잘하더라. 또 지금 메타가 탑이 중요한 것 같은데 '킹겐' 선수도 좋은 활약을 펼쳤기에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KT 팬들에게 감사 인사 부탁한다
팬 분들도 안주하지 마시고...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덕분에 힘낼 수 있었다. 계속해서 이 승리를 이어나갈 수 있게, 팬 분들께서 웃을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