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3 06:02
스포츠

'손흥민 9G 0골? 내가 도와줄게'…브라질 특급 FW, LAFC 이적설 터졌다→'SON 골 펑펑' 도우미 입단하나

기사입력 2026.04.03 02:17 / 기사수정 2026.04.03 02:17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시절 손흥민과 절친한 관계를 유지했고, 특히 손흥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했던 2021-2022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손흥민에게 결정적인 도움을 제공했던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윙어 루카스 모우라가 로스앤젤레스FC(LAFC)와 연결되고 있다.

현재 조국 브라질의 명문 구단 상파울루에서 뛰고 있는 모우라가 상파울루와의 계약이 만료된 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이적할 수 있을 거라는 소식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브라질판은 1일(한국시간) "상파울루에서의 루카스 모우라의 미래는 불확실하다"며 "갈비뼈 골절 부상에서 회복 중인 모우라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파울루와의 계약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미래에 대한 추측에 직면 중"이라고 보도했다.

'ESPN'은 모우라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알아흘리와 MLS의 LAFC와 연결되고 있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알아흘리의 경우 루머와 달리 모우라에게 관심이 없으며 모우라의 대리인을 통해 그에게 제안을 넣은 적도 없다고 전했다.



알아흘리와 다르게 LAFC는 모우라를 향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하지만 LAFC의 상황은 다르다"며 "LAFC는 모우라를 상당히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그가 상파울루로 돌아가기 전에도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접촉한 소식통에 따르면 LAFC 측의 관심이 여전히 강한 만큼 LAFC가 모우라와 다시 접촉하더라도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라며 LAFC가 올여름 모우라 영입을 시도하더라도 이상할 게 없다고 했다.


모우라 역시 LAFC와의 계약을 고려할 만한 상황이다.

언론은 선수 측이 이적시장 자체보다는 월드컵이 끝난 뒤 그라운드로 돌아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모우라는 현재 미국 팀들과 협상을 하지 않고 있지만, LAFC가 가까운 시일 내에 새로운 접촉을 시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바라봤다.




모우라는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얼굴, 나아가 호감 선수로 알려져 있다.

브라질 상파울루 출신인 그는 이강인의 현 소속팀이기도 한 파리 생제르맹(PSG)을 통해 유럽 무대에 진출, 2018년 겨울 토트넘으로 이적하면서 손흥민과 만났다.

손흥민의 경쟁자이기도 했던 그는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던 2018-2019시즌 49경기에 출전해 15골 2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는데, 특히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와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극장골을 포함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또한 손흥민이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을 펼쳤던 2021-2022시즌에는 손흥민의 조력자로서 활약하며 노리치 시티를 상대한 리그 최종전에서 손흥민의 첫 번째 골을 직접 돕고, 프리킥으로 두 번째 골에 기여하는 등 손흥민이 득점왕을 차지하는 데 적지 않은 공을 세웠다.

게다가 모우라는 평소 손흥민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지면서 국내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모우라는 지난 2022년 여름 토트넘이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에도 팀과 함께 방한해 한국 팬들의 사랑에 팬 서비스로 보답해 인기를 끌었다.

모우라와 손흥민이 LAFC에서 재회할 가능성에 팬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이유다.



모우라가 LAFC에 합류할 경우 LAFC는 기존 손흥민, 드니 부앙가,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더불어 측면에 스피드를 더할 수 있는 추가적인 옵션까지 보유할 수 있게 된다. 공격수로 출전할 때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티모시 틸만 대신 모우라를 활용하는 방안도 생긴다.

토트넘 팬들은 과거 토트넘에서 발을 맞추면서 토트넘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견인했던 손흥민과 모우라, 그리고 베테랑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LAFC에서 다시 만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다만 모우라가 LAFC로 이적하려면 상파울루와의 계약을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SPN'은 "모우라는 경기장에 복귀하면 상파울루 구단과 만나 구단의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팀에 잔류하기 위한 계약 갱신을 고려할 것"이라면서 "모우라는 계약 가능성이 모두 사라진 후에야 비로소 해외 진출을 고려할 것이다. 그는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계속 입기를 원하기 때문"이라며 모우라가 상파울루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에만 미국행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연말까지 여러 가지 시나리오가 전개될 수 있으며, 모우라가 상파울루에 남을지 떠날지는 확실하지 않다"며 모우라가 상파울루에 잔류하지 않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전개될 수 있다고 암시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