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2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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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는 전부 감독 책임" 고개 숙였던 사령탑, 개막 3연패 탈출 후에도 "팬들께 죄송하다" [인천 현장]

기사입력 2026.04.01 23:45 / 기사수정 2026.04.01 23:53

설종진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팀 간 2차전에서 11-2로 승리, 개막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설종진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팀 간 2차전에서 11-2로 승리, 개막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지수 기자) 설종진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가 2026시즌 개막 3연패의 사슬을 끊고 웃었다. 우완 배동현의 호투와 타선 폭발이 조화를 이루면서 기분 좋은 대승을 챙겼다.

키움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팀 간 2차전에서 11-2로 이겼다. 지난달 28~29일 한화 이글스, 31일 SSG에 무릎을 꿇었던 아픔을 털고 페넌트레이스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키움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분위기가 무거울 수밖에 없었다. 개막 3연패에 빠진 데다 베테랑 좌타자 최주환까지 종아리 통증으로 게임에 나설 수 없는 상태였다. 

설종진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팀 간 2차전에서 11-2로 승리, 개막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설종진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팀 간 2차전에서 11-2로 승리, 개막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설종진 감독은 경기전 "개막 후 3연패는 선수들의 실수는 없었다"며 "감독인 내가 투수교체 타이밍을 잘못 잡거나 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자책하기도 했다.

키움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절실했던 승리를 호쾌하게 챙겼다. 선발투수로 나선 배동현이 5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SSG 타선을 잠재웠다. 감격적인 프로 데뷔 첫 선발승을 손에 넣는 기쁨을 맛봤다. 최고구속 148km/h를 찍은 패스트볼을 앞세워 공격적인 투구를 펼친 게 주효했다.

타선에서는 트렌턴 브룩스가 6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 이주형 6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 안치홍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김건희 5타수 2안타 1타점, 박찬혁 5타수 3안타 1득점 등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키움 히어로즈 우완 배동현이 1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선발등판, 5이닝 무실점 호투로 데뷔 첫 선발승을 따냈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 우완 배동현이 1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선발등판, 5이닝 무실점 호투로 데뷔 첫 선발승을 따냈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설종긴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배동현이 만점 활약을 펼쳤다. 5이닝 무실점 호투로 맡은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지난 첫 등판(3월 28일 한화전)에서 결과가 좋지 않아 부담이 있었을 텐데, 오늘 경기에서 스스로 부담감을 잘 이겨내며 멋진 피칭을 보여줬다.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6회 무사 1·2루 위기 상황서 올라온 박윤성이 최소실점으로 막으며 흐름을 지켰다. 유토와 김성진, 박진형도 리드를 지키는 피칭을 해줬다"며  "타선은 전체적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찬스마다 집중력을 발휘해 점수를 만들었다. 1회 이주형의 적시타로 선취점 만들면서 초반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경기 중반 이후에도 꾸준히 추가점을 뽑아 내며  좋은 공격 흐름을 보여줬다"고 했다.


이와 함께 "첫 승이 늦어져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 끝까지 응원 보내주신 덕분에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 감사드리며,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 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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