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26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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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도 출연료 못 받았다…'여명의 눈동자' 조기 파행 속 심경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6.03.26 17:20

백성현
백성현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백성현이 출연 중이던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가 조기 폐막한 가운데,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밝혔다.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배우 백성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백성현은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에서 최대치 역을 맡아 2차 연장 공연 중 3월 후반에 합류해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연 중단 및 조기 폐막이 이어져 주연 배우인 백성현이 고개 숙이는 상황이 벌어졌다.

지난 8일에는 백성현의 제안으로 전·현직 소방관과 가족 1000명을 공연에 초청하는 뜻깊은 일이 성사됐으나 제작사의 사정으로 공지 없이 당일 취소돼 현장에서 혼선을 빚었다. 

이어 출연료 미지급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출연 배우의 보이콧이 이어졌고, 결국 공연은 지난 22일 조기 폐막하게 됐다. 제작사 측은 "끝까지 공연을 이어가고가 최선을 다하였으나 예상보다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어 부득이하게 경영상의 사유로 19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조기 종료하게 되었다"고 공지했다.

그는 "혼자서 개인 연습하다가 배우들과 2회 정도 드레스 리허설하고 실제 공연 2회 했다. 제가 너무 늦게 합류를 해서 전 과정에 대해서 아는 게 별로 없다"며 "좋은 공연에 멋진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면서 들어갔는데, 그렇게 갈등이 있을 거라고는 몰랐다"고 털어놨다. 

'여명의 눈동자' 초연부터 이어져왔던 미지급 사태에 잘 알지 못했기 때문에, 그가 무대했던 2회분의 출연료 역시 미지급됐지만 성명문에는 함께할 수 없었다. 

백성현
백성현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연 배우로서, 소방관·해양 경찰·중증 장애인을 초청한 당사자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것이 백성현의 뜻이다. 

그는 "소방청 관계자분들이나 해양경찰 분들, 오셨다가 좋은 의미로 찾아주셨는데 돌아가셨던 장애우분들께 이런 자리를 빌어서라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중증 장애인 생산 제품 광고, 공익 캠페인 등으로 보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백성현은 KBS 드라마 '문무' 등 여러 촬영과 함께 병행하면서, 늦은 투입에도 불구하고 최대한의 노력을 하며 작품에 임했다. 그는 당시를 "영혼을 갈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2회 공연을 했지만 지인, 가족들이 보고 '배우들이 훌륭하다.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하는구나'라고 많이들 말씀해주셨다"며 "공연을 준비한 것에 대해서는 더 많이 못보여드려서 아쉬운 거지 '왜 이걸 했을까'하는 후회는 없다"고 설명했다.

백성현
백성현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제일 힘들었다"는 백성현은 "다른데서 가교역할도 하고 중재도 했던 적이 있었는데, 여기선 제가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는 거다. 앙상블 동생들한테 제일 미안하다. 매일매일 혼신의 연기를 했다. 작품이 잘돼서 친구들이 보상을 받았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고 털어놨다.

백성현은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초청한 사람으로서 헛걸음하신 해양경찰, 소방청, 중증 장애인분들께 보답할 수 있는 스케줄을 잡아뒀다. 이어 중국 드라마를 촬영할 예정이고 '문무'는 촬영 중이고, 올해 하반기에 깜짝 놀랄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를 통해 공연을 하지 않겠다는 마음은 아니다. 앞으로도 무대를 하고 싶다. 좋은 뮤지컬, 연극이 있으면 참여해서 저의 연기를 많은 분들께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팬들이 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어서 좋다고 하더라. 자주 해야겠다 생각했다"고 계속해서 공연 무대도 도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사진=MUMW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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