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03 20:45
스포츠

'K-예절도 장착했네!' 한국계 'ML 28승' 우완, 완벽 韓 데뷔전→"태극마크 진심 영광, 박동원 리드 덕분" [오사카 현장]

기사입력 2026.03.03 17:01 / 기사수정 2026.03.03 17:01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야구대표팀에 합류한 한국계 투수 데인 더닝이 3일 오릭스전에서 태극마크 데뷔전을 치러 3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더닝은 WBC 본선 무대에서도 선발 투수 역할을 맡아 대표팀 마운드 운용에 큰 힘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오사카, 김한준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야구대표팀에 합류한 한국계 투수 데인 더닝이 3일 오릭스전에서 태극마크 데뷔전을 치러 3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더닝은 WBC 본선 무대에서도 선발 투수 역할을 맡아 대표팀 마운드 운용에 큰 힘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오사카,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오사카, 김근한 기자) 영광의 태극마크 데뷔전 수훈 선수 기자회견 인터뷰가 끝나자 일어선 뒤 정중하게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칭찬한 'K-예절'까지 완벽하게 장착했다. 한국계 '메이저리그 28승' 투수 데인 더닝이 태극마크 데뷔전에서 실력과 진심을 동시에 보여줬다.

더닝은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비 오릭스 버펄로스와 공식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7구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속구 구속은 압도적이지 않았지만, 공의 궤적과 무브먼트가 돋보였다. 더닝은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커터를 자유자재로 섞으며 일본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더닝은 1회말 선두 타자에게 안타를 맞고 출발했지만, 흔들림은 없었다. 이후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끌어냈고, 땅볼과 뜬공 유도로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2회와 3회에도 득점권 위기를 맞았지만 침착했다. 특히 3회 무사 1, 3루 위기에서 내야진 연속 실책이 겹쳤음에도 범타 유도로 실점을 막아낸 장면은 인상적이었다.

한국 대표팀은 더닝의 3이닝 무실점 호투 속에 2회 김도영의 3점 홈런을 포함한 6득점 빅 이닝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후 셰이 위트컴과 안현민의 솔로 홈런을 더한 한국은 8-5 승리로 WBC 본선 최종 모의고사를 승리로 장식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야구대표팀에 합류한 한국계 투수 데인 더닝이 3일 오릭스전에서 태극마크 데뷔전을 치러 3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더닝은 WBC 본선 무대에서도 선발 투수 역할을 맡아 대표팀 마운드 운용에 큰 힘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오사카, 김한준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야구대표팀에 합류한 한국계 투수 데인 더닝이 3일 오릭스전에서 태극마크 데뷔전을 치러 3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더닝은 WBC 본선 무대에서도 선발 투수 역할을 맡아 대표팀 마운드 운용에 큰 힘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오사카, 김한준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야구대표팀에 합류한 한국계 투수 데인 더닝이 3일 오릭스전에서 태극마크 데뷔전을 치러 3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더닝은 WBC 본선 무대에서도 선발 투수 역할을 맡아 대표팀 마운드 운용에 큰 힘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오사카, 김한준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야구대표팀에 합류한 한국계 투수 데인 더닝이 3일 오릭스전에서 태극마크 데뷔전을 치러 3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더닝은 WBC 본선 무대에서도 선발 투수 역할을 맡아 대표팀 마운드 운용에 큰 힘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오사카, 김한준 기자


경기 뒤 류지현 감독은 더닝의 투구뿐만 아니라 사람 자체에 대해서도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류 감독은 "지난해 3월 첫 만남부터 기분이 좋은 사람이었다. 말하는 표현이나 태도도 그렇고 한국 대표팀에 대한 진정성이 느껴졌다. 거기에 야구 능력까지 동반된 선수다. 지난해 아쉬웠던 부분도 함께 교감했고, 이번에 만나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자고 이야기했다. 다음 등판도 기대된다. 기분 좋은 마음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않을까 싶다"라고 미소 지었다. 


더닝 역시 태극마크의 의미를 누구보다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더닝은 "태극마크를 단 건 진심으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마운드 위에 겸허한 마음으로 올라갔다"라며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더닝은 한국인 어머니를 둔 한국계 선수다. 지난 2023년에도 WBC 대표팀 합류를 희망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래서 더욱 이번 한국 대표팀 발탁이 그에게 특별했다.

그는 "2023년에 대표팀에 합류하고 싶었는데 그때는 소망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에 뽑혀서 정말 흥분됐고 설레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태극마크 데뷔전 호투의 공은 동료 포수 박동원의 볼 배합과 팀 타선의 대량 득점 지원에 돌렸다. 

더닝은 "오늘은 적극적으로 스트라이크 위주 투구에 집중했다. 여러 구종을 섞으면 잘 통할 거라고 생각했다. 배터리 호흡을 맞춘 포수 박동원 선수가 리드를 정말 잘해줬다.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터 배합이 좋았고 그 덕분에 좋은 투구를 보여줄 수 있었다"라며 "또 팀 타선이 대량 득점을 해줘서 큰 부담감 없이 편안하게 던질 수 있었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인터뷰가 끝난 뒤 더닝은 자리에서 일어난 뒤 취재진을 향해 크게 고개 숙여 정중하게 인사했다. 류 감독의 말처럼 어디서든 항상 예절을 갖춘 말과 행동을 보이는 그의 성품이 빛나는 장면이었다. 

마운드 위 실력, 태극마크에 대한 진심과 동료애, 그리고 K-예절까지.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 대표팀에 진정성을 갖춘 한국계 선수가 나타났다. 도쿄돔 본 무대에서 더닝의 다음 투구 장면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야구대표팀에 합류한 한국계 투수 데인 더닝이 3일 오릭스전에서 태극마크 데뷔전을 치러 3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더닝은 WBC 본선 무대에서도 선발 투수 역할을 맡아 대표팀 마운드 운용에 큰 힘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오사카, 김한준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야구대표팀에 합류한 한국계 투수 데인 더닝이 3일 오릭스전에서 태극마크 데뷔전을 치러 3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더닝은 WBC 본선 무대에서도 선발 투수 역할을 맡아 대표팀 마운드 운용에 큰 힘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오사카, 김한준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야구대표팀에 합류한 한국계 투수 데인 더닝이 3일 오릭스전에서 태극마크 데뷔전을 치러 3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더닝은 WBC 본선 무대에서도 선발 투수 역할을 맡아 대표팀 마운드 운용에 큰 힘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오사카, 김한준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야구대표팀에 합류한 한국계 투수 데인 더닝이 3일 오릭스전에서 태극마크 데뷔전을 치러 3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더닝은 WBC 본선 무대에서도 선발 투수 역할을 맡아 대표팀 마운드 운용에 큰 힘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오사카, 김한준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야구대표팀에 합류한 한국계 투수 데인 더닝이 3일 오릭스전에서 태극마크 데뷔전을 치러 3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더닝은 WBC 본선 무대에서도 선발 투수 역할을 맡아 대표팀 마운드 운용에 큰 힘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오사카, 김한준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야구대표팀에 합류한 한국계 투수 데인 더닝이 3일 오릭스전에서 태극마크 데뷔전을 치러 3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더닝은 WBC 본선 무대에서도 선발 투수 역할을 맡아 대표팀 마운드 운용에 큰 힘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오사카, 김한준 기자


사진=오사카, 김한준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