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6 15:53
스포츠

'메시 이용해' 손흥민 3년 더 본다! LAFC, 'SON 파트너' 부앙가와 2028년까지 초대형 재계약…MLS 우승 프로젝트 가속

기사입력 2026.02.26 12:12 / 기사수정 2026.02.26 12:12

이우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강호 LAFC가 '손흥민의 파트너' 부앙가를 지켜냈다. 

LAFC는 2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격수 드니 부앙가와 다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부앙가는 지정 선수(DP) 자격으로 2028년까지 계약을 연장했으며, 2029년과 2030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고 명시했다. 사실상 팀 중장기 프로젝트의 중심에 부앙가를 세우겠다는 선언이다.

구단은 공식 발표를 통해 부앙가의 상징성을 재차 강조했다. LAFC는 "부앙가는 MLS를 대표하는 공격수이자 클럽 역사상 가장 생산적인 득점원"이라며 "그의 헌신과 결정력은 팀의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밝혔다.



실제로 부앙가는 MLS 역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또한 LAFC 통산 144경기 94골을 터뜨리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종전 기록 보유자는 멕시코 대표 출신 공격수 카를로스 벨라(93골)였다.

부앙가는 2023시즌 MLS 득점왕에 오르며 리그 최정상급 공격수로 자리매김했고, 큰 경기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며 LAFC의 에이스로 군림해왔다. 구단은 "부앙가는 클럽의 현재이자 미래"라고 표현하며 전폭적인 신뢰를 드러냈다.



부앙가는 구단을 통해 "구단이 나에게 보여준 신뢰에 감사하다"며 "나와 내 가족은 처음부터 LA가 집처럼 편하게 느껴졌다. LAFC 유니폼을 입을 때마다 이 구단과 팬들을 대표하는 것이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 "계속 발전하고, 더 많은 트로피를 가져와서 구단이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돕겠다"라며 지난 4년여 동안 그랬듯 LAFC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재계약은 단순한 잔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최근 브라질 일부 언론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부앙가가 LA 생활을 싫어하며 브라질 플루미넨시 이적을 원한다"는 루머가 확산됐지만, 이번 재계약 발표로 모든 추측은 일축됐다.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 사이에서도 즉각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LAFC 소식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팟캐스트 '해피 풋 새드 풋'은 이날 긴급 라이브 방송을 편성해 부앙가의 재계약 소식에 기쁨을 표했다.

진행자는 방송 시작과 동시에 이적설을 강하게 조롱했다. 그는 "팔로워 3천 명짜리 X(구 트위터) 계정에서 시작된 헛소리가 전부였다"며 "부앙가가 LA를 혐오해서 당장 짐을 싸 브라질로 떠난다는 이야기는 완전한 거짓이었다"고 통쾌함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과거 부앙가가 연봉 인상을 요구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이번 계약으로 그는 자신의 실력에 걸맞은 엄청난 연봉 인상을 받았을 것"이라며 "리그 연봉 톱10 안에는 무조건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행자는 부앙가의 기록을 하나하나 열거하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MLS 역사상 최초 3시즌 연속 20골 이상, LAFC 통산 최다 득점(144경기 94골)이라는 업적을 언급하며 "카를로스 벨라가 이 팀의 기반을 다졌다면, 부앙가는 LAFC 구단 역사상 가장 중요하고 위대한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극찬했다. 이어 "그는 경기장 밖에 동상을 세워줘야 할 선수"라고까지 표현했다.

무엇보다 팬들이 가장 안도한 부분은 손흥민과의 공존이다. 

진행자는 "이제 우리는 앞으로 2~3년 동안 부앙가와 손흥민이라는 리그 최고의 듀오를 계속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손흥민이 합류한 직후인 작년 8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두 사람이 합작해 18골을 몰아쳤던 순간은 구단 역사상 최고의 기억 중 하나"라며 당시 폭발적인 공격력을 회상했다.



끝으로 진행자는 "부앙가와 손흥민이라는 최상위급 지정 선수 두 명을 동시에 보유한 지금의 스쿼드는 2022년 MLS컵 우승 당시보다 훨씬 더 강한 자신감을 준다"고 평가했다.

한편 더욱 막강해진 '흥부 듀오'를 앞세운 LAFC는 오는 3월 1일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셀 에너지 스타디움에서 휴스턴 다이너모와 리그 원정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이적설을 잠재우고 에이스를 붙잡은 LAFC는 공격의 핵을 그대로 유지한 채 다시 한 번 리그 정상 탈환에 나선다. 손흥민과 부앙가라는 리그 최정상급 공격 조합이 올 시즌 MLS 판도를 어떻게 흔들지 주목된다.

사진=LAFC / 연합뉴스 / 해피 풋 새드 풋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