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손흥민과 리오넬 메시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기록이다.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를 대표하는 두 스타가 맞붙은 로스앤젤레스FC(LAFC)와 인터 마이애미의 2026시즌 MLS 개막전이 역대 개막전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MLS 단일 경기 기준으로는 역대 2위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지난해부터 손흥민과 메시의 맞대결을 올 시즌 최고의 흥행 카드로 선정, 개막전에 공을 들였던 MLS 사무국 얼굴에도 웃음꽃이 필 만하다.
MLS 사무국은 2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역사적인 순간이다! LAFC와 인터 마이애미의 경기가 MLS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라고 발표했다.
LAFC와 마이애미는 지난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2026시즌 MLS 개막전을 치렀다.
MLS 사무국에 따르면 경기가 성사된 직후부터 화제를 모았던 두 팀의 경기를 보기 위해 방문한 관중만 무려 75673명이었다.
MLS는 "1라운드 최고의 빅매치였던 LAFC와 인터 마이애미의 경기는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 75673명의 팬들을 불러모으며 MLS 개막 주말 역사상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또한 토요일의 엄청난 관중 수는 리그 역사상 단일 경기 최다 관중 2위를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MLS 단일 경기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은 지난 2023년 7월4일 열린 LA 갤럭시와 LAFC의 경기에서 기록된 82110명이다.
이날 경기는 LAFC의 3-0 완승으로 끝났다.
손흥민은 동료의 선제골을 도우며 존재감을 보인 반면 메시는 침묵했다.
손흥민은 전반 38분경 공격 상황에서 동료가 넘긴 공을 받은 뒤 공간으로 침투하는 다비드 마르티네스를 향해 가볍게 패스를 찔렀고, 이것을 마르티네스가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도움을 쌓았다.
이후 LAFC는 주포 드니 부앙가의 추가골과 경기 막판에 터진 나단 오르다즈의 쐐기골을 묶어 지난 시즌 MLS컵 챔피언인 마이애미를 3-0으로 요리했다.
선발 출전해 후반 44분경 오르다즈와 교체되어 나간 손흥민은 89분여 동안 1개의 도움과 함께 키 패스 3회, 결정적 찬스 생성 3회, 드리블 성공 2회(100%), 지상 경합 성공 3회(100%), 공중 경합 성공 1회(100%), 리커버리 3회 등을 기록하며 LAFC의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MLS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