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3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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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충격 또 충격! '안세영 죽이기 끝내 강행'…BWF, '15점 3세트제' 공식 제안→4월 연례 총회서 투표

기사입력 2026.02.13 00:14 / 기사수정 2026.02.13 00:1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에게 악영향을 줄 수도 있는 새로운 스코어링 시스템이 도입을 두고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BWF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BWF 이사회는 새로운 '15점 3세트제'를 배드민턴 공식 득점 방식으로 제안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다.

배드민턴은 2006년부터 지금까지 21점 3세트제를 스코어링 시스템으로 삼고 있다. 2017년에 11점 5세트제가 제안되기도 했지만, 총회에서 득표수 미달로 가결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제 20년 만에 배드민턴 스코어링 시스템이 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 생겼다. BWF 이사회가 15점 3세트제 도입을 제안했고, 오는 4월 25일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리는 BWF 연례 총회에서 회원 투표 결과에 따라 스코어링 시스템 변경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스코어링 시스템을 변경하려는 이유에 대해 BWF는 "통계 분석, 실제 경기 테스트, 배드민턴계 주요 이해관계자와의 협의를 결합한 상세한 다년간의 평가 과정을 거쳐 나온 결과이다"라고 설명했다.

연맹은 "2025년 11월 8일 회의에서 BWF 이사회는 15점 3세트제가 경기의 흥미진진함, 공정한 경쟁, 선수 복지 및 대회 운영 측면에서 최상의 균형을 제공한다는 데 동의했다"라고 밝혔다.

파타마 리스와드트라쿨 BWF 회장은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의 책임은 배드민턴이 모든 수준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영감을 주고, 번창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광범위한 테스트와 협의를 거친 결과, 15점 3세트제가 배드민턴의 미래를 위한 견고한 기반을 제공한다고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각에선 새로운 스코어링 시스템이 현재 배드민턴 여자 단식 절대 강자로 활약 중인 안세영에게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15점 3세트제로 변경되면 경기 시간이 대폭 줄지만, 안세영의 특유의 '지구력 싸움'이 봉쇄될 가능성이 크다.

안세영은 뛰어난 체력과 수비를 바탕으로 '질식 수비'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상대 선수는 맹공을 펼치다 안세영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결국 체력이 떨어지면서 게임 후반에 안세영에게 주도권을 내주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일부 팬들은 규정이 변경될 경우, 안세영의 강점이 일부 봉쇄돼 최근 보여주고 있는 압도적인 퍼포먼스에 악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장도 15점제 도입이 안세영, 서승재-김원호(남자복식) 등 한국 선수의 기세를 제한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언론을 통해 걱정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 BWF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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