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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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유승은 메달 넘어 '金메달' 보인다!…스노보드 女 빅어에 결승 1~2차 시기 선두 [2026 밀라노]

기사입력 2026.02.10 04:18 / 기사수정 2026.02.10 04:28

(엑스포츠뉴스 이탈리아 밀라노, 권동환 기자) 2차 시기 끝났는데 보드를 던졌다. 고교생 보더 유승은(성북고)이 올림픽 첫 도전에서 메달 획득에 성큼 다가섰다.

한국스포츠사 새 역사 창조를 눈 앞에 뒀다.

유승은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승 1~2차 시기 합계 171.00점을 기록하며 중간 순위 전체 1위에 올랐다.


빅에어 결승은 선수마다 총 3차례 치러진다. 이 중 높은 점수 두 개를 골라 합산, 최종 점수로 채택한다.

다만 같은 방향으로 뛴 점프는 점수 산정할 때 하나만 채택한다.

유승은은 1차 시기에서 백사이드(뒤로 점프)로 4바퀴 도는 연기를 펼쳤다. 착지 직전까지 손으로 보드를 잡는 등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 87.75점을 받으면서 기세를 탔다.



유승은은 89.75점을 챙긴 무라세 고코모(일본)에 이어 1차 시기 2위를 차지했다.

2차 시기에선 프론트사이드(앞으로 점프)로 4바퀴를 회전했다. 착지할 때 살짝 손을 짚었지만 무리 없는 환상적인 연기였다. 83.25점을 챙기면서 올림픽 시상대 예약 직전까지 다가갔다.


유승은은 3차 시기가 남아 있음에도 2차 시기 뒤 보드를 집어던지는 '보드 플립'으로 환호했다.

이후 연기를 펼친 무라세는 실수를 범하면서 72.00점에 그쳤다. 무라세의 1~2차 시기 합계 점수는 161.75점으로 2위가 됐다.


3위는 영국의 미아 브루크스로 159.50점이다.

다만 1차 시기에서 착지에 실패, 27.75점에 그친 조이 사도스키-시놋(뉴질랜드)가 2차 시기에선 88.75점을 받아 역전 우승 가능성을 남겨놨다.

유승은이 메달을 목에 걸면 한국 설상종목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을 거는 여자 선수가 된다. 우승하게 되면 남여를 합쳐 한국 설상종목 첫 금메달리스트가 된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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