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0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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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337억! '美 배신 中 선택' 미녀 스타, 2800명 중 최고 수입 찍었다…올림픽 출전 선수 중 1위 [2026 밀라노]

기사입력 2026.02.06 20:32 / 기사수정 2026.02.06 20:32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중국의 '미녀 스키 스타'로 유명한 구아이링이 이번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출전하는 2800여명의 선수들 중 연간 수입이 가장 높은 선수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두 개의 금메달과 한 개의 은메달을 거머쥔 뒤 성적 보상비와 광고 수익 등을 모두 합쳐 1200억원 이상의 수익을 내 화제가 됐던 구아이링은 이제 '올림픽 특수' 없이도 연간 수백억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슈퍼스타로 성장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6일(한국시간) "최근 1년 사이에 2300만 달러(약 337억원)의 수입을 올린 구아이링이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연간 수입을 올린 선수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구아이링의 연간 수입 2300만 달러 가운데 대회 출전을 통해 벌어들인 상금은 10만 달러(약 1억 5000만원)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10만 달러를 제외한 대부분의 금액은 개인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한 광고와 홍보 효과 등으로 얻은 수입으로 파악된다.



뛰어난 실력과 더불어 빼어난 미모를 가진 구아이링은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무려 210만명을 넘는다. 구아이링이 올리는 영상 등 게시글의 평균 조회수는 수십만회를 넘길 정도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지난달 초 구아이링이 게재한 '나의 일상'이라는 제하의 영상이 불과 10일 만에 1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구아이링은 지난 2022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에서 금메달 두 개를 따내며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이번 밀라노·코르티나 대회에서 빅에어, 하프파이프, 슬로프스타일에 참가해 3관왕을 노린다. 


이번 동계올림픽이 구아이링에게 의미 있는 이유는 그가 지난해 초 미국 콜로라도주 아스펜에서 열린 겨울 X게임에서 당한 부상을 딛고 참가하는 대회이기 때문이다. 

당시 중국 대표로 대회에 나섰던 구아이링은 경기 도중 심하게 넘어진 뒤 5분여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났다. 쇄골이 골절되고 뇌가 손상되는 부상을 입은 구아이링은 한동안 병원 신세를 지느라 2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참가도 불발됐다.




구아이링이 더욱 스트레스를 받았던 데에는 팬들의 영향이 컸다.

일부 몰상식한 팬들이 구아이링의 SNS로 몰려가 그가 은퇴를 하기 위해 사고를 위장했다며 구아이링을 조롱했기 때문이다.

구아이링은 최근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25년은 내 선수 생활 중 가장 힘든 해였다"라며 "가장 심한 사이버 불링에 시달린 해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모두가 내가 우승하지 못하면 핑계를 댄다고 생각한다. 세상이 나를 용서하지 않을 것 같다"라며 울먹이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구아이링은 "경기에 참가하기로 했다면 주저하거나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면서 "스키 경기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주저하는 태도다. 아예 참가하지 않거나, 참가한다면 모든 걸 쏟아부여야 한다"라며 이번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구아이링은 미국에서 태어났으나 2022 베이징 올림픽 앞두고 어머니 조국인 중국 국적을 선택한 뒤 금메달 2개와 은메달 한 개를 따냈다. 올림픽 직후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중국과 미국에서 모두 논란을 야기하기도 했다.



한편 구아이링에 이어 수입 2위를 기록한 선수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스타 오스턴 매튜스(미국)이다. 매튜스의 연간 수입은 2000만 달러(약 293억원)로 알려졌다.

3위는 지난 2019년 은퇴를 선언했다가 2024-2025시즌 현역 복귀를 선언한 '스키 전설' 린지 본(미국)이다. 본의 연간 수입은 800만 달러(약 117억원)로 추정된다. 이번 밀라노·코르티나 대회에도 참가하는 본은 역대 최고령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4위는 이번 대회에서 스노보드 종목 사상 최초의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교포 선수인 클로이 김(미국)이 차지했다. 클로이 김은 연간 400만 달러(약 58억원)를 버는 것으로 집계됐다.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금메달 후보 일리야 말리닌(미국)이 연간 수입 70만 달러(약 10억 2700만원)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구아이링 SNS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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