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0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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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안세영 쾌승→韓 배드민턴 '파격 듀오' 압승!…세계 3위+5위 급조? 더 잘한다→백하나-김혜정 조, 대만 맞아 2연속 21-6 박살

기사입력 2026.02.05 14:32 / 기사수정 2026.02.05 14:3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세계 3위 백하나-이소희(이상 인천국제공항) 조와 세계 5위 김혜정(삼성생명)-공희용(전북은행) 조가 헤쳐 모여 새로운 조가 나왔다.

예상 외로 쾌승했다. 대만 선수들이 크게 무너졌다.

현지에서 급조된 백하나-김혜정 조가 2026 아시아배드민턴남녀단체선수권에서 대만 복식조를 압도했다. 

백하나-김혜정 조는 5일(한국시간) 중국 칭다오에 있는 콘손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인휘-린즈윈 조(세계 14위)와의 대회 Z조 2차전 2경기에서 2-0(21-6 21-6)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방식은 단식 3경기와 복식 2경기로 구성된 5전 3선승제로 승패를 가리지만 조별리그에서는 득실 차 계산을 위해 승패가 결정되더라도 5경기를 모두 치른다.



앞서 싱가포르전에 김혜정-공희용 조가 출격했고 백하나-이소희 조는 휴식을 취했다. 

그런데 대만전을 앞두고 이소희가 부상으로 인해 이 경기에 결장하면서 백하나와 김혜정이 새로운 조합으로 급조해 대만을 상대했다. 


김혜정-공희용 조와 백하나-이소희 조는 한국의 여자복식 원투펀치이기도 하지만 국제대회에선 라이벌 관계를 갖고 있기도 하다. 지난해 12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조별리그에서 서로 만나 백하나-이소희 조가 2-0으로 이겼다. 백하나-이소희 조는 당시 승리를 기반 삼아 준결승에 오른 뒤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그러던 두 조에서 한 명씩 나와 새 조합을 만든 것이다.

앞서 안세영이 단식 1경기를 승리하면서 승기를 이어받은 백하나-김혜정 조는 세계 랭킹이 낮은 대만 조를 상대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앞서 나갔다. 


압도적인 플레이를 펼치면서 백하나-김혜정 조가 11-1로 빠르게 달려 나갔다. 상대 실수 등 행운도 겹치면서 단 15분 만에 6점만 내주고 1게임을 챙겼다. 



2게임도 백하나-김혜정 조의 압도적인 경기력이 빛났다. 초반에 실점 없이 5-0으로 크게 앞서 나갔다. 당황스러운 서비스 실수로 1점을 내줬지만, 이후 집중력을 유지하며 1게임에 이어 다시 11-1로 인터벌을 맞았다. 

인터벌 후에도 압도적인 경기 내용을 선보였다. 백하나-김혜정 조는 상대의 김혜정 공략에 아랑곳하지 않고 점수를 벌려 나갔다. 

상대가 실수를 연발하면서 무리 없이 앞서 나간 백하나-김혜정 조는 2게임 통틀어 단 12점만 내주고 압승을 거뒀다. 생각보다 호흡이 잘 맞아 배드민턴계에서도 반응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한국을 포함해 11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며, 각 조 상위 2개국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과 대만, 싱가포르가 Z조에 묶였는데, 앞서 한국에 패배했던 싱가포르가 이날 대만에도 패하며 2패를 기록하면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한국은 대만을 잡는다면 조 1위를 확정한다. 



중국과 일본, 인도네시아 등 세계적인 배드민턴 강국들이 이번 대회에서 1.5군을 파견했지만 그래도 8강에서 만나는 것은 그리 달갑지 않다. 대만을 이기고 조 1위를 확정 지어야 8강에서 상대적으로 수월한 팀과 격돌한다.

앞서 한국은 1단식에서 세계 1위 안세영이 14위 치우 핀 치안을 2-0을 39분 만에 게임스코어 2-0(21-10 21-13)로 39분 만에 이겼다. 안세영은 1~2게임에서 날카로운 드롭샷을 자주 구사하며 상대의 힘을 뺐다. 2002년생인 안세영은 이날이 자신의 24번째 생일이었다. 생일을 자축하듯 시원시원한 샷을 구사하며 상대를 요리했다.
안세영은 승리한 뒤 호표하며 중국 팬들에게 확신한 팬서비스도 했다. 안세영은 지난 3일 열렸던 싱가포르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선 상대의 실력이 많이 떨어지기도 하고, 8강~결승 토너먼트 승부를 대비하기 위해 쉬었다.

한국은 단식 2경기에서 김가은(삼성생명)이 린 샹티를 상대하고 복식 2경기는 이서진(인천국제공항)-이연우(삼성생명) 조가 슈야칭-숭위샨 조와 맞붙는다. 단식 3경기는 박가은(김천시청)이 숭슈오윈을 맞이한다. 

사진=연합뉴스 / 배드민턴 아시아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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