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0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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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m 김길리 금메달+최민정 은메달→3000m 계주·스노보드 최가온 金 획득!…한국 동계올림픽 TOP 10 어렵다+14위 전망 [2026 밀라노]

기사입력 2026.02.04 16:47 / 기사수정 2026.02.04 16:4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체육회의 예상이 맞아떨어질까.

통계 분석 업체가 내다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의 예상 성적이 공개됐다. 

캐나다 스포츠 정보 분석 업체 '쇼어뷰 애널리틱스'가 4일 연합뉴스에 제공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국가별 메달 획득 전망에 따르면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메달 순위(금메달 수 기준) 14위에 오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이번 대회 이수경 선수단장이 밝힌 금메달 3개와 동일하다. 

이 단장은 지난달 7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금메달 목표는 최대한 보수적으로 계산해 직전 대회(베이징 대회 2개)보다 1개를 더 따면 좋겠다는 의지를 담아 최소 3개로 잡았다. 목표는 3개지만 빙상뿐만 아니라 최근 설상 종목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4개까지도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2022 베이징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로 14위에 올랐다. 자국에서 열린 2018 평창 대회에서는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로 7위에 올라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업체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최가온(세화여고), 빙상 쇼트트랙 여자 1500m 김길리(성남시청)가 금메달을 획득하고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역시 우승할 거라고 전망했다. 


은메달은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여자 1500m 최민정(성남시청), 동메달은 쇼트트랙 여자 1000m 최민정, 2000m 혼성 계주에서 나올 것으로 봤다.

빙상 종목 외에 스키 종목에서 최가온의 사상 첫 금메달이 나올 거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해당 종목 3연패에 도전하는 한국계 '클로이 킴'(미국)과의 치열한 경쟁이 더 큰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이 외에도 봅슬레이 남자 4인승과 여자 컬링의 경우, 4위로 예상돼 메달권에 근접할 거란 전망이 나왔다. 현지 적응과 경기 당일 컨디션 여부에 따라 조금 더 높은 순위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번 분석에선 완전체로 돌아온 쇼트트랙 여자 계주 금메달 전망이 더욱 반갑다. 앞서 2014 소치, 2018 평창 대회 금메달을 땄던 여자 계주는 2022 베이징에서 네덜란드에 밀려 은메달에 차지하고 3연패에 실패했다.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은 2018 평창 대회에서 고의 충돌 의혹으로 심석희(서울시청)와의 관계가 틀어졌고, 심석희의 징계로 베이징 대회에서 최정예 전력을 꾸리지 못했다.

하지만 밀라노 올림픽을 위해 최민정은 과거를 뒤로 했다.

최근까지 최민정과 심석희의 계주 순번은 서로 맞물리지 않는 게 일반적이었는데, 지난해 10월 올림픽 쿼터가 걸려 있는 2025-2026 국제빙상연맹(ISU) 월드투어 1차 대회 여자 3000m 계주에서 최민정~김길리~노도희~심석희 순으로 계주 순번이 구성돼 4번 주자 심석희가 1번 주자 최민정의 엉덩이를 힘차게 밀어주는 장면이 나왔다.

최민정이 결단을 내리면서 키가 크고 힘이 좋은 심석희가 최민정의 엉덩이를 밀어준 뒤 최민정이 마지막 스퍼트를 시작하고, 이번 시즌 컨디션 가장 좋은 김길리가 맨 끝 두 바퀴를 타는 가장 이상적인 조합을 꾸리는 게 이뤄졌다. 이 조합으로 1차 대회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최민정은 "단체전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 여자 계주랑 혼성 계주를 신경 많이 쓰고 있다"라며 "개인전은 대한민국 선수들이랑 다 같이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업체는 이 대회 메달 순위 1위로 노르웨이(금 14개)를 지목했다. 미국(금 13개)과 독일(금 12개)이 그 뒤를 이을 것으로 예측했다.

개최국 이탈리아는 금메달 7개로 예상 순위 7위에 오를 전망이다.

아시아에서 동계 종목 강국인 일본은 금메달 5개, 은메달 6개, 동메달 6개로 11위, 중국은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로 12위 예측이 나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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