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0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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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학대 이야기에 웃는 母...오은영 "상처로 울부짖는데 왜 웃으세요" 일침 (결혼지옥)

기사입력 2026.02.03 13:17 / 기사수정 2026.02.03 13:17

김지영 기자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엑스포츠뉴스 김지영 기자) 오은영 박사가 아들을 학대한 엄마의 태도에 날카로운 일침을 가했다.

2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은 '가족 지옥' 특집으로 꾸며졌으며 스페셜 MC 장동민과 함께한 이날 방송에서는 첫 번째 가족인 '애모 가족'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애모 가족'의 엄마는 일방적인 태도로 오은영 박사의 주목을 받았다. 며느리가 홀로 아이를 돌보고 있는 집에 사전 연락 없이 불쑥 찾아간 엄마는 만류에도 불구하고 추운 날씨에 손녀를 데리고 산책에 나섰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어머님은 자신의 의도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괘씸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이다"라고 분석했다.

특히 아들은 "어릴 적 어머니에게 혼나고 맞았던 기억밖에 없다"며 "어머니가 조금이라도 기분 나빠하는 기색이 보이면 몸이 전기충격을 받은 것처럼 굳어버린다. 어머니는 두려움의 대상"이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리코더로 맞아 두피가 찢어져 봉합 치료를 받았던 일, 고등학생 시절 방 안에 CCTV가 설치됐던 기억, 잠든 사이 빗자루가 부러질 때까지 맞았던 경험을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엄마 역시 아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이목을 끌었다. 아들이 자신을 방구석으로 밀어붙이며 때려 경찰이 출동한 적이 있다는 것. 이에 대해 아들은 "단백질 보충제를 사둔 일을 두고 어머니에게 '네가 끝까지 해본 게 뭐가 있냐'는 말을 들었다. 그 말에 분노가 폭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어린 시절부터 공감받지 못했던 억울함이 표출된 결과였다. 또한 메신저로 '학대'를 언급한 엄마에게 "당신이 학대를 말할 자격이 있냐", "내가 20년 동안 당한 게 학대다", "이제 당신은 내 엄마가 아니다"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아드님은 가정 폭력 피해자에게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모습을 보인다"며 "어릴 때 겪은 일은 명백한 가정 폭력이자 아동 학대다. 아동 학대는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하기 때문에 어머니 앞에서 유독 강한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애모 가족'의 엄마는 아들의 학대 경험이 언급되는 과정에서 웃는 모습을 보여 의문을 자아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아들이 상처가 됐다고 울부짖고 있는데 왜 웃으시느냐"고 직격했다.

한편 '애모 가족'의 두 번째 이야기는 오는 9일 오후 9시 방송되는 '오은영 리포트-가족 지옥' 특집을 통해 이어진다.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김지영 기자 wldudrla06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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