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2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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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으로 '미쉐린 3스타'...美 뉴욕에 도전한 K셰프 "스토리 꽉 찬 음식" (다큐인사이트)

기사입력 2026.01.21 10:31 / 기사수정 2026.01.21 10:31

장주원 기자
사진= KBS 1TV '다큐 인사이트'
사진= KBS 1TV '다큐 인사이트'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다큐 인사이트'가 세계 최고급 미식 무대, 뉴욕에 도전한 한식 셰프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2014년 12월, '정식 뉴욕(Jungsik New York)'이 미쉐린 3스타를 획득하며, 미국 내 최초의 미쉐린 3스타 한식당이 됐다. 한식이 셰계 최고급 미식 무대의 최정점에 올라섰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순간이었다.

'정식 뉴욕' 외에도 뉴욕 곳곳에서는 주옥, 주아, 메주 등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들이 '이국 음식'이 아니라, 뉴욕 파인다이닝의 한 축으로 미쉐린 시상식을 휩쓸며 주목받고 있다. 한식 파인다이닝이 미식의 중심부 뉴욕에 들어서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세계 최고 수준의 미식 도시로 꼽히는 뉴욕. 수천 개의 레스토랑이 경쟁하는 이곳에서 셰프들은 한식으로 승부를 걸기 위해 뉴욕 땅을 밟았다. 시작은 거창한 계획이 아니라, "한번 해 보자"라는 마음에서 출발한 도전이었다.
 
그리고 그 도전을 이어가기 위해 뉴욕의 한식 셰프들은 조리법을 서양 요리 문법에 맞추지 않았다. 한식이 지닌 균형과 치유의 가치, 고유의 조리법과 미각을 지키는 길을 택했다. 직접 장을 담그고, 한식 고유의 재료로 발효하며, 반찬의 정서와 식문화까지 함께 전하고 있다.
 

사진= KBS 1TV '다큐 인사이트'
사진= KBS 1TV '다큐 인사이트'


미국 전역을 통틀어 단 14곳뿐인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중 하나인 '정식 뉴욕(Jungsik New York)'. 이곳의 대표 메뉴는 트러플도, 캐비아도, 푸아그라도 아닌 '김밥'이다. 

미쉐린 3스타 임정식 셰프는 김밥 자체가 "스토리가 꽉 찬 음식"이라며, 김밥을 단순한 분식이 아니라 하나의 코스로 완성된 파인다이닝 메뉴로 재해석했다.


사진= KBS 1TV '다큐 인사이트'
사진= KBS 1TV '다큐 인사이트'


뉴옥 한식당 '옥동식' 오너 셰프는 "우리 셰프들이 가지고 있는 똑같은 하나의 마음은 뭐냐면 밭일을 해야 돼요, 반드시. 우리 스스로가 먼저 이 재료에 대한 가치를 알아야지 손님들이 그 가치를 안단 말이에요"라고 말했다.

 
뉴욕의 한식 셰프들은 요리의 출발점을 다시 '재료'로 되돌렸다. 한식 고유의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구하기 위해 직접 농장을 운영하고, 메주를 띄우고, 장을 담근다. 고추와 깻잎, 쪽파와 무, 들깨와 더덕까지. 미국에서는 쉽게 구할 수 없는 재료들을 스스로 키우고 발효시키며 한식의 뿌리를 뉴욕에서도 이어가고 있다.

사진= KBS 1TV '다큐 인사이트'
사진= KBS 1TV '다큐 인사이트'


세계 최고급 미식의 무대, 뉴욕. 한식 셰프들은 이방인으로 뉴욕에 발을 내디뎠지만, 이제는 이 도시에서 무엇을 남길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 '슈퍼 다이닝: 뉴욕의 한식 셰프들'에서는 뉴욕을 사로잡은 한식 파인다이닝의 현재와 한식이 이 도시에서 어떻게 자리 잡아가고 있는지를 담는다.
 
'다큐 인사이트 '슈퍼 다이닝: 뉴욕의 한식 셰프들'' 편은 2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KBS 1TV '다큐 인사이트'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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