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1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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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수도 일본 간다' KIA 곽도규, 스프링캠프 명단 포함→"어떻게 준비시킬지 계속 상의할 것"

기사입력 2026.01.19 11:40 / 기사수정 2026.01.19 11:40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투수 곽도규가 1차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IA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6년 스프링캠프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코칭스태프 21명, 선수 42명 등 63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선수단은 투수 21명, 포수 3명, 내야수 9명, 외야수 9명으로 구성됐다.

포지션별로는 투수(21명)가 가장 많고, 내야수, 외야수(이상 9명), 포수(3명)이 그 뒤를 이었다. 2026년 신인 가운데에서는 투수 김현수와 외야수 김민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재활 중인 곽도규도 일본으로 향한다.

2004년생인 곽도규는 도척초-공주중-공주고를 거쳐 2023년 5라운드 42순위로 KIA에 입단했다. 프로 2년 차였던 2024년 71경기 55⅔이닝 4승 2패 16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3.56으로 활약하면서 팀의 정규시즌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그해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에서도 4경기 4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곽도규는 2024시즌을 마친 뒤 따뜻한 겨울을 보냈다. 2024시즌 3300만원에서 무려 263.6%가 인상된 1억 2000만원에 2025시즌 연봉 계약을 마무리하며 구단 역대 투수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2015년 양현종(1억 2000만원→4억원), 2024년 최지민(3000만원→1억원)의 233.3%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 초반 문제가 발생했다. 곽도규는 4월 11일 광주 SSG 랜더스전에 구원 등판해 최지훈의 내야안타, 오태곤의 볼넷 이후 무사 1, 2루에서 이형범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몸 상태에 이상을 느끼면서 더 이상 투구를 이어갈 수 없었다.


곽도규 선수는 12일 구단 지정 병원인 선한병원에서 병원 검진을 진행했다. 검진 결과는 왼쪽 팔꿈치 굴곡근 손상. 이후 곽도규는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MRI 검진을 받았으며, 좌측 주관절 굴곡근 및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 이후 내측측부인대 재건술(토미존 수술)을 진행하면서 2025시즌을 마감했다.



곽도규는 순조롭게 재활 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이의리처럼 스프링캠프에서 차근차근 몸을 만들면서 복귀 준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범호 KIA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준비하면서 투구수가 어떻게 될지 생각해야 할 것 같다"며 "(곽)도규를 어떻게 준비시켜서 어느 상황에 올릴 수 있을지 트레이너들과 계속 상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서두르진 않겠다는 게 사령탑의 이야기다. 이 감독은 "빨리 복귀하진 않겠지만, 어느 정도 좋아지면 5월이든 6월이든 도규가 돌아올 수 있으니까 팀이 한창 순위 경쟁하고 있을 때 좋은 투수가 한 명 돌아올 수 있다고 하면 팀에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IA는 오는 23일 출국해 1월 25일부터 3월 8일까지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에 위치한 아마미 카와쇼 구장(1차)과 오키나와 킨 구장(2차)에서 스프링캠프를 운영한다. 1차 캠프에서는 체력 및 기술, 전술 훈련을 소화하고, 2차 캠프에서는 훈련과 연습경기를 병행하며 본격적인 실전 체제에 돌입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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