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31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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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로상 받은 이경규 "공로상 폐지하라!" [SBS 연예대상]

기사입력 2025.12.30 23:58

SBS 방송화면
S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경규가 '공로상 폐지'를 외쳤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2025 SBS 연예대상'이 열렸다. 진행은 전현무, 차태현, 이수지가 맡았다. 

이날 공로상은 이경규의 것이었다. 무대에 오른 그는 "25년도 공로상을 받은 이경규다. 사실 연예대상의 꽃은 공로상이다. 대상 발표 다음에 해야 하는데 시간관계상 앞으로 당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공로상은 아무나 타지 못한다. 굉장히 까칠하다. 저도 오늘 알았지만 공로상을 타려면 첫 번째 조건이 40년 이상을 활동해야 한다. 40년 이상 별 탈 없이 해야 한다. 두 번째는 한 번 쯤은 그 방송국에서 대상을 받아야 공로상을 받는다. 가장 중요한 게 마지막인데 인성이 좋아야 이 상을 탈 수 있다. 그래서 25년도에는 제가 탔다"고 자신이 공로상의 주인공이 된 이유를 직접 짚었다. 

이어 이경규는 "내년은 누구냐. 별다른 인물이 없다. 올해로 공로상을 폐지하도록 하겠다. 이 공로상은 제가 마지막으로 탄 상이다. 감사하다"면서 "공로상을 폐지하라"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전현무는 "정말 폐지가 될지 안 될지 모르겠지만 공로상의 의미를 일깨워줬다"고 말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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