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5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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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HD, 요르단 국대 MF 초기 합의…FW 영입도 관심" 아랍 매체 깜짝 보도→김현석호 1·2호 영입 터지나?

기사입력 2025.12.25 00:23 / 기사수정 2025.12.25 00:23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24일 김현석 감독을 선임하면서 새 출발을 하는 울산HD가 요르단 축구 국가대표팀 2명을 노리고 있다.

아랍 매체 '윈윈'은 24일(한국시간) "한국의 울산HD는 니자르 알라시단(알자우라)과 집중적인 협상을 진행했고, 모든 세부 사항에 대해 초기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최종적으로는 몇 시간 내에 계약이 공식적으로 체결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막판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할 수도 있다"라며 "소식통에 따르면 알라시단의 구단 간의 계약은 조건부이며, 선수가 약 12만 달러(약 1억 7400만원)의 위약금을 지불하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라고 전했다.

1996년생 미드필더 알라시단은 요르단 축구 국가대표팀 주전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A매치 통산 36경기에 출전했고, 지난해 1월 대한민국과의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추가골을 도와 2-0 승리에 일조하기도 했다.



알라시단은 지난 7월부터 이라크의 알자우라에 합류했고, 현재까지 모든 대회에서 11경기에 출전해 829분을 소화하면서 2골을 터트렸다.

알라시단에 대해 매체는 "알라시단은 요르단 국가대표팀의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며,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아랍컵 결승전에서 귀중한 결승골을 넣어 팀을 결승으로 이끄는 데 크게 기여했다"라고 평가했다.

언론은 또한 "울산HD는 요르단 국가대표 공격수이자 아랍컵 득점왕인 알리 올완에게도 관심을 보였지만, 아직 공식적인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2000년생 요르단 공격수 올완은 이라크의 알카르마에서 뛰고 있다.


그는 2025-2026시즌 6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고, A매치 통산 57경기에 나와 27골을 터트렸다. 지난 18일에 막을 내린 국제축구연맹(FIFA) 아랍컵에서 6골을 터트리며 조국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매체는 울산이 요르단 국가대표 선수를 눈여겨 보고 있는 이유로 FC서울 센터백 야잔 알아랍(등록명 야잔)의 활약상을 근거로 들었다. 요르단 국가대표 수비수 야잔은 지난해 7월 FC서울 유니폼을 입은 후 46경기에 출전하면서 주전 센터백으로 등극했다.

언론도 "요르단 국가대표 선수들은 FC서울에서 수비수 야잔 알아랍의 성공적인 활약 이후 한국 클럽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FC서울은 그와 3시즌 연속 계약을 갱신하려 하고 있다"라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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