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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레전드' 김현석 감독 초대박! K리그1 사령탑, 빅클럽서 데뷔…"친정팀 재도약, 쉽지 않아도 해내야"

기사입력 2025.12.24 17:10 / 기사수정 2025.12.24 17:10

울산HD는 24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김현석 감독이 제14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고 발표했다. 현역 시절 울산 레전드 선수였던 김현석 감독은 친정팀 울산 지휘봉을 잡으면서 지도자 데뷔 후 처음으로 K리그1 구단을 이끌게 됐다. 울산은 지난 시즌 부진에 빠져 10년 만에 파이널B로 추락하고 리그 9위로 순위를 마쳤다. 김현석 감독도 친정팀의 재건과 재도약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HD 제공
울산HD는 24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김현석 감독이 제14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고 발표했다. 현역 시절 울산 레전드 선수였던 김현석 감독은 친정팀 울산 지휘봉을 잡으면서 지도자 데뷔 후 처음으로 K리그1 구단을 이끌게 됐다. 울산은 지난 시즌 부진에 빠져 10년 만에 파이널B로 추락하고 리그 9위로 순위를 마쳤다. 김현석 감독도 친정팀의 재건과 재도약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HD 제공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김현석 감독이 울산HD 지휘봉을 잡으면서 지도자 데뷔 후 처음으로 K리그1 구단을 이끌게 됐다.

울산은 24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김현석 감독이 울산의 제14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미스터 울산’, ‘가물치’, ‘영원한 10번’ 등 울산의 심장이자 레전드였던 그가 위기의 친정을 구하기 위해 돌아왔다"라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을 포함해 K리그1 3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울산은 불과 1년 만에 추락했다.

울산은 하나은행 K리그1 2025 개막 후 부진에 빠지자 지난 8월 김판곤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신태용 감독을 제13대 사령탑으로 선임해 반등을 노렸지만, 부진이 계속 이어지자 지난 10월 초 신 감독과도 결별했다.

울산HD는 24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김현석 감독이 제14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고 발표했다. 현역 시절 울산 레전드 선수였던 김현석 감독은 친정팀 울산 지휘봉을 잡으면서 지도자 데뷔 후 처음으로 K리그1 구단을 이끌게 됐다. 울산은 지난 시즌 부진에 빠져 10년 만에 파이널B로 추락하고 리그 9위로 순위를 마쳤다. 김현석 감독도 친정팀의 재건과 재도약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HD는 24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김현석 감독이 제14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고 발표했다. 현역 시절 울산 레전드 선수였던 김현석 감독은 친정팀 울산 지휘봉을 잡으면서 지도자 데뷔 후 처음으로 K리그1 구단을 이끌게 됐다. 울산은 지난 시즌 부진에 빠져 10년 만에 파이널B로 추락하고 리그 9위로 순위를 마쳤다. 김현석 감독도 친정팀의 재건과 재도약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결국 울산은 10년 만에 스플릿시스템 하위리그(파이널B)로 추락했고, 9위로 시즌을 마쳤다.

반등이 절실한 울산은 새 시즌을 앞두고 구단 레전드 출신인 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구단은 "울산은 과거 구단을 위한 헌신과 업적, 현재 구단에 관한 이해도, 선수들과 함께하는 리더십, 전술·전략 등 모든 역량을 신중히 검토한 끝에 김현석 감독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라며 "그동안 현장과 행정 경험을 두루 쌓은 그가 청춘을 바쳤던 울산으로 돌아와 명가 재건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현역 시절 무려 12년을 울산 선수로 뛴 구단 레전드이다. 그는 일본 베르디 가와사키에서 뛴 2000년을 제외하고 1990년부터 2003년까지 울산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울산HD는 24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김현석 감독이 제14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고 발표했다. 현역 시절 울산 레전드 선수였던 김현석 감독은 친정팀 울산 지휘봉을 잡으면서 지도자 데뷔 후 처음으로 K리그1 구단을 이끌게 됐다. 울산은 지난 시즌 부진에 빠져 10년 만에 파이널B로 추락하고 리그 9위로 순위를 마쳤다. 김현석 감독도 친정팀의 재건과 재도약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HD 제공
울산HD는 24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김현석 감독이 제14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고 발표했다. 현역 시절 울산 레전드 선수였던 김현석 감독은 친정팀 울산 지휘봉을 잡으면서 지도자 데뷔 후 처음으로 K리그1 구단을 이끌게 됐다. 울산은 지난 시즌 부진에 빠져 10년 만에 파이널B로 추락하고 리그 9위로 순위를 마쳤다. 김현석 감독도 친정팀의 재건과 재도약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HD 제공


김 감독은 K리그 통산 373경기 111골 54도움을 기록했고, K리그 베스트 11에도 무려 6번이나 선정되면서 울산뿐만 아니라 K리그 레전드 중 한 명으로 등극했다. 특히 1996년 36경기에 출전해 10골 9도움을 기록하면서 울산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고, 1997년엔 9골을 터트려 리그 득점왕까지 차지했다.

2003년 현역 은퇴를 선언한 김 감독은 지도자와 행정가로 활동하면서 제2의 삶을 시작했다. 그는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친정팀 울산 2군 코치, 1군 코치, 수석 코치를 맡으면서 경험을 쌓았다.

2014년엔 강릉중앙고등학교 감독을 맡았고, 이후 울산대학교 감독과 울산 유소년 강화 부장을 거쳐 2022년부터 K리그2 충남아산 사무국장으로 일했다.

김 감독은 2024시즌을 앞두고 충남아산 사무국장에서 감독으로 보직을 변경하면서 마침내 프로 구단 감독으로 데뷔했다. 이후 충남아산의 창단 첫 K리그2 준우승과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5시즌엔 전남 드래곤즈를 이끌었고, K리그2 정규리그를 6위로 마쳤다.

울산HD는 24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김현석 감독이 제14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고 발표했다. 현역 시절 울산 레전드 선수였던 김현석 감독은 친정팀 울산 지휘봉을 잡으면서 지도자 데뷔 후 처음으로 K리그1 구단을 이끌게 됐다. 울산은 지난 시즌 부진에 빠져 10년 만에 파이널B로 추락하고 리그 9위로 순위를 마쳤다. 김현석 감독도 친정팀의 재건과 재도약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HD 제공
울산HD는 24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김현석 감독이 제14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고 발표했다. 현역 시절 울산 레전드 선수였던 김현석 감독은 친정팀 울산 지휘봉을 잡으면서 지도자 데뷔 후 처음으로 K리그1 구단을 이끌게 됐다. 울산은 지난 시즌 부진에 빠져 10년 만에 파이널B로 추락하고 리그 9위로 순위를 마쳤다. 김현석 감독도 친정팀의 재건과 재도약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HD 제공


김 감독이 K리그2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가운데 울산은 명가 재건을 이끌 수 있는 지도자로 김 감독을 낙점했다. 이로써 김 감독은 지도자 변신 후 처음으로 K리그1 구단을 이끌게 됐다.

울산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그간의 성공과 실패, 모든 경험을 한데 모아 친정팀의 재건을 도울 것"이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기대보다 걱정이 많다는 것도 알고 있다. 쉽지 않더라도 해내야 하는 임무다"라며 "젊음과 축구 인생 대부분을 보낸 울산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은 김현석 감독 선임을 시작으로 선수단 재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나아가 김현석 감독과 호흡할 코칭스태프, 선수단 구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사진=울산HD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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