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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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중단' 박나래, 전 매니저들과 법적 공방 계속…이미지 하락도 '현재진행형'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2.23 06:20

박나래,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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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전 매니저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돌입한 방송인 박나래의 이미지가 끝도 없이 추락하고 있다.

22일 오후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박나래가 지난 20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전 매니저 A씨와 B씨를 상대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박나래는 앞서 두 사람을 공갈 혐의로 고소한 바 있는데, 추가 고소를 하면서 법적 공방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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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가 지금처럼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은 지난 3일부터. 당시 전 매니저들이 박나래를 상대로 서울서부지법에 1억원 상당의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하면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을 향해 부당 대우,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의 '갑질'을 했다는 보도가 이어졌고, 파티 뒷정리 등 업무 시간 외 사적 지시는 물론 가족의 가사 도우미 역할까지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이 퇴직금 수령 후 추가로 회사의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며 "요구 금액 역시 점차 증가해 수억원 규모에 이르게 됐다”라며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의혹들은 향후 법적 절차를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이다. 당사는 향후 사실관계를 충실히 밝히고 필요한 조치를 성실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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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후 이른바 '주사이모'와 관련한 내용이 추가로 보도되자 박나래는 자신의 입장을 밝히면서 방송 활동 중단을 발표했다.

전 매니저들이 박나래를 상대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특수상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하자 박나래 또한 전 매니저들을 상대로 공갈미수 및 횡령 혐의로 고소하면서 맞대응에 나섰다.


박나래는 지난 16일 '백은영의 골든타임' 영상을 통해 현재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를 차분히 확인해야 할 부분들이 있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그 과정에서 추가적인 공개 발언이나 설명은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때문에 박나래에 대한 여론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가장 쟁점이 되고 있는 주사이모와 관련한 논란은 물론, 전 매니저들을 상대로 한 각종 논란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별다른 사과 없이 다소 입장문과 함께 법적 대응에만 나서고 있기 때문.

자신이 출연 중이던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놀라운 토요일' 등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한 박나래가 데뷔 이후 가장 큰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과연 박나래가 이 모든 리스크를 이겨내고 복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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