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상이몽2'에서 임한별이 축구교실 영업에 열을 올리는 나비♥조성환 부부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나비♥조성환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조성환은 'FC 발라브로' 창단을 계획하면서 "아내의 힘을 빌려서, 셀럽 마케팅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지금 축구교실에 회원이 250명 정도 있는데, 400명~ 500명까지 될 수 있도록 FC 발라브로를 창단했다"고 말했다.
이에 나비는 "꿈이 너무 크다. 그런데 아내로서 남편의 꿈을 짓밟을 수는 없지않냐. 그래서 제가 노력을 좀 해보려고 한다"면서 길구봉구, 허각, 임한별을 아침부터 소고기 집으로 불렀다.
나비는 이들을 모아놓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이잖아. 아침부터 소고기 한 번 진하게 구워 먹어야지. 배 찢어질 때까지 먹어"라고 했고, 조성환은 "가격 신경쓰지 말고 드세요"라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열심히 소고기를 먹던 봉구는 "너무 맛있으니까 뭐 때문에 그러는지 걱정되네"라고 했고, 허각도 "자꾸 많이 먹으라고 하니까 뭔가 있을 것 같고 좀 그렇다? 내가 어렸을 때 다단계 끌려갈 때 이랬다"고 의심했다.
나비는 슬슬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나비는 "노래를 계속 하려면 하체가 중요한 거 알지? 하체 운동을 해야한다"고 했고, 조성환은 "하체운동에 축구만한게 없다"고 분위기를 잡았다.
이에 임한별은 "저는 평소에 운동 잘 안한다"고 했고, 봉구는 "저는 풋살 모임을 10년 전에 했었다. 근데 인대가 늘어나서 겁이 난다"고 했다. 허각은 "저도 수술을 해서 축구를 못했는데, 축구가 그립긴 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조성환은 "이 건물에 저희 축구교실 있으니까, 구경 한번 하세요"라면서 바로 축구교실로 안내했다. 나비는 "계산은 내가 할게. 가볍게 70만원 정도 나왔다. 괜찮다. 스타들을 모셨는데..."라고 생색을 냈다. 이어 나비는 "저분들이 또 아이들이 있으니까. 장기적으로 봐야한다"고 야망을 드러냈다.
한 번 축구교실을 구경하자는 말과는 달리 나비는 이들의 유니폼까지 준비해뒀었다. 나비는 이들에게 "'골때남' 한 번 가자. 발라브로 포문을 열어주면 좋잖아"라고 했고, 나비의 스킬에 허각은 "너는 상담실장 같은거 해봐라. 왜 가수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세를 이어 나비는 이들에게 홍보송까지 부탁했고, 이에 임한별은 "부부는 끼리끼리라는 말이 틀린게 없다"면서 놀랐다. 이에 '동상이몽2' MC들까지도 "저 분들이 행사비가 얼마인데, 70만원이면 정말 싸게 잘 한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