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025 월드투어 파이널 준결승에서 올해 세계선수권 우승자 야마구치 아카네와 격돌하게 됐다. 이 대회의 독특한 대진 방식으로 인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붙고 하루 뒤 다시 싸우게 됐다. 안세영은 20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토너먼트 추첨에서 야마구치와 다시 만나게 됐다. 안세영-야마구치 맞대결은 20일 오전 10시30분에 열린다. 안세영 입장에선 대결 상대가 결정되고 불과 9시간 만에 경기하는 셈이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025 월드투어 파이널 준결승에서 올해 세계선수권 우승자 야마구치 아카네와 격돌하게 됐다.
이 대회의 독특한 대진 방식으로 인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붙고 하루 뒤 다시 싸우게 됐다.
안세영은 20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토너먼트 추첨에서 야마구치와 다시 만나게 됐다. 안세영-야마구치 맞대결은 20일 오전 10시30분에 열린다.
안세영 입장에선 대결 상대가 결정되고 불과 9시간 만에 경기하는 셈이다.
안세영은 19일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에서 야마구치를 게임스코어 2-1(14-21 21-5 21-14)로 제압했다.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025 월드투어 파이널 준결승에서 올해 세계선수권 우승자 야마구치 아카네와 격돌하게 됐다. 이 대회의 독특한 대진 방식으로 인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붙고 하루 뒤 다시 싸우게 됐다. 안세영은 20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토너먼트 추첨에서 야마구치와 다시 만나게 됐다. 안세영-야마구치 맞대결은 20일 오전 10시30분에 열린다. 안세영 입장에선 대결 상대가 결정되고 불과 9시간 만에 경기하는 셈이다. BWF
둘은 이날 경기 전 나란히 2승을 거둬 4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조 1위 타이틀과 토너먼트에서의 기선 제압을 위해 한 치의 양보 없는 승부를 펼쳤다.
1게임에선 안세영이 14-21로 생각보다 많은 점수 차를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지만 2게임에선 달랐다. 1게임에서 에어컨 바람 때문에 고생했던 안세영은 코트 방향이 바뀌면서 오히려 이점을 안게 됐다. 야마구치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21-5로 넉넉하게 이겼다.
3게임에선 에어컨 악재마저 이겨내며 21-14로 챙기고 역전승을 거뒀다. 안세영은 A조 1위가 됐다.
보통의 대회라면 A조 1위는 B조 2위와 겨루기 마련이다.
하지만 월드투어 파이널은 다르다. A조 1위의 상대는 추첨을 통해 A조 2위와 다시 붙거나 B조 2위와 처음 붙을 수 있도록 돼 있다.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 1위 서승재-김원호 조도 조별리그에서 한 번 붙었던 사바르 카르야만 구타마-모흐 레자 팔레비 이스파하니(인도네시아·세계 9위)와 붙는다. 서승재-김원호 조가 2-0으로 이긴 적이 있다. BWF
20일로 넘어가 대진 추첨이 이뤄졌고 안세영은 다시 야마구치와 만나게 됐다.
안세영 입장에선 B조 2위인 라차녹 인타논(태국·세계 8위)와 상대하는 게 더욱 나았다. 인타논의 경우 세계랭킹이 떨어지고, 안세영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1승12패로 크게 밀리기 때문이다.
B조에선 또 다른 태국 선수 포른파위 초추웡(세계 7위)이 기권하는 바람에 왕즈이(중국·세계 2위)와 인타논, 한웨(중국·세계 5위) 등 3명이 리그전을 펼쳐 1~2위를 가렸다. 왕즈이는 포른파위 기권으로 19일에 경기 일정이 없어 하루 쉬는 이점까지 얻었다.
왕즈이와 야마구치가 준결승에서 만났다면 격전을 치를 가능성도 높았다.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025 월드투어 파이널 준결승에서 올해 세계선수권 우승자 야마구치 아카네(사진)와 격돌하게 됐다. 이 대회의 독특한 대진 방식으로 인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붙고 하루 뒤 다시 싸우게 됐다. 안세영은 20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토너먼트 추첨에서 야마구치와 다시 만나게 됐다. 안세영-야마구치 맞대결은 20일 오전 10시30분에 열린다. 안세영 입장에선 대결 상대가 결정되고 불과 9시간 만에 경기하는 셈이다. 연합뉴스
하지만 대진 추첨은 안세영에게 불리하게 돌아가 야마구치와 리턴 매치로 결정이 났다.
한편, 남자복식 세계 1위 서승재-김원호 조도 조별리그에서 한 번 붙었던 사바르 카르야만 구타마-모흐 레자 팔레비 이스파하니(인도네시아·세계 9위)와 붙는다. 서승재-김원호 조가 2-0으로 이긴 적이 있다.
여자복식 세계 7위로, 준결승에 오른 백하나-이소희 조 역시 조별리그에서 한 번 격돌해 0-2로 완패했던 류성수-탄닝 조(중국·세계 3위)와 결승 티켓을 다툰다.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 1위 서승재-김원호 조도 조별리그에서 한 번 붙었던 사바르 카르야만 구타마-모흐 레자 팔레비 이스파하니(인도네시아·세계 9위)와 붙는다. 서승재-김원호 조가 2-0으로 이긴 적이 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 BWF 홈페이지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