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고강용 아나운서가 어머니를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고강용이 어머니와 함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고강용은 아침으로 간장달걀밥을 먹으면서 어머니와 통화를 했다. 고강용 어머니는 서울로 올라오는 중이었다.
고강용은 어머니와의 통화를 마친 뒤 어머니의 잔소리를 피하기 위해 급하게 청소를 시작했다.
고강용은 어머니가 자주 오시는 게 아니다보니 신경을 쓰게 됐다고 했다.
고강용은 일단 눈에 보이는 것들만 은폐하고는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아침 루틴 중 하나인 감사일기를 썼다.
고강용은 어머니를 데리러 터미널로 향했다. 고강용 어머니는 이미 터미널에 도착해서 아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고강용 어머니는 아들과 붕어빵 비주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강용은 어머니가 60년생으로 자신이 늦둥이 아들이라는 얘기를 했다.
고강용은 어머니가 본가에서 가져온 상자를 들고 차가 있는 주차장 쪽으로 어머니를 모셨다.
고강용 어머니는 오랜만에 마주한 아들의 자취방을 보더니 바로 잔소리를 시작했다.
고강용은 말을 돌리며 화제전화를 하고자 시도했고 윌슨으로 어머니의 시선을 돌리는데 성공했다.
고강용은 어머니가 가져온 상자 안에서 약밥, 김치, 달걀 장조림, 수육, 홍어회 무침 등 총 12종의 반찬이 들어있었다.
고강용은 어머니표 김치를 맛보고는 어느 김치도 어머니가 만든 김장김치를 따라올 수는 없다고 말했다.
고강용 어머니는 "벽이 허전하다"면서 손수 꾸민 복 빗자루를 꺼냈다. 고강용은 어머니가 여름부터 천 아트를 배우셨다고 전했다.
고강용 어머니는 복 빗자루에 이어 티매트도 꺼내며 차를 한 잔 달라고 했다.
고강용이 차를 준비하는 사이 어머니는 물티슈로 밥상을 찌든 때를 닦아냈다.
고강용은 어머니 눈치를 보면서 "그건 내 흔적이다"라고 말했다. 고강용 어머니는 안 깨끗한 흔적은 안 남겨도 된다면서 본격적으로 청소를 시작했다.
고강용 어머니는 기름때가 가득한 가스레인지 상태를 보고는 한숨을 내쉬며 싱크대 서랍장 안도 체크했다. 고강용 어머니는 주방에 이어 화장실로 향해 청소를 이어갔다.
고강용은 어머니를 따라다니면서 자신이 하겠다고 했지만 어머니를 막을 수 없었다. 고강용은 "어머니는 성에 찰 때까지 무조건 하신다. 못 말린다"고 전했다.
고강용은 MBC 다이어리와 지난 대선 대본 큐카드로 어머니의 시선을 돌렸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