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 제주 보육원 환경 개선에 9,100만 원 후원 "작은 보탬 되길"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네오플이 '던전앤파이터' 이용자들과 함께 제주도 보육원 시설환경 개선을 위한 기부를 진행했다.

3일 ㈜네오플(대표 윤명진)은 지난달 22일 개최된 '2025 던파 페스티벌'에서 펼쳐진 '성띵 스페셜' 기부 이벤트로 조성된 모금액과 회사 기부금을 합산한 약 9,100만 원을 제주도 보육원 시설환경 개선 사업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던파 모험가 일동' 명의로 전달됐다. 제주 지역 아동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게 노후화된 도내 보육원 시설을 개보수하는 데 사용할 예정.

지원 대상 기관은 총 4곳으로, 홍익아동복지센터, 제주보육원, 천사의집, 제남아동센터가 지원받는다. 이들 기관은 정부 지원금이 보육료, 교육 프로그램, 기본 운영비 및 안전 필수 항목에 우선 배정돼 시설 개선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네오플은 보육원별 수리 항목을 검토하고 공사 견적 비교를 거쳐 후원 협약을 완료했다. 그리고 내년 12월 31일까지 보육원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는 공간의 개보수를 위한 후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네오플 윤명진 대표는 "20주년을 함께해 주신 '던파' 모험가분들과 약속을 지키는 마음으로 후원금을 전달하게 돼 그 의미가 깊다"라며, "이번 기부가 도내 보육원 아이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네오플은 제주 지역을 대상으로 백혈병 소아암 환아 지원, 발달장애 아동 재활치료비 지원, 드림UP 예체능 꿈나무 지원, 보호 대상 아동 디딤씨앗통장 적립금 지원, 방과 후 공부방 '꿈들'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네오플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