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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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세 치매 母, 소녀팬으로 변신…"딸도 가수지만, 장윤정 더 좋아" (언포게터블 듀엣)

기사입력 2025.12.03 11:01 / 기사수정 2025.12.03 11:01

이승민 기자
MBN '언포게터블 듀엣'
MBN '언포게터블 듀엣'


(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나미애의 94세 치매 노모가 장윤정에게 팬심을 드러낸다.

MBN '언포게터블 듀엣'에서 장윤정 팬미팅이 깜짝 개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3일 방송되는 MBN '언포게터블 듀엣'에서는 30년 무명을 딛고 한 트로트 서바이벌에서 우승하며 활발히 활동 중인 가수 나미애가 어머니이자 매니저, 코디네이터까지 태어나면서부터 자신의 곁에서 늘 함께 해온 94세 치매 노모와 함께 듀엣 무대를 꾸민다.

이날 나미애의 치매 노모는 가수 장윤정 앞에서 순식간에 수줍은 소녀팬의 모습으로 변신해 미소를 자아낸다. 

장윤정을 발견한 노모는 "장윤정님! 아이고 반가워요!"라고 외치며 딸에게 향하던 발걸음을 멈추고 장윤정 쪽으로 방향을 틀어 열렬한 팬심을 인증한다. 

MBN '언포게터블 듀엣'
MBN '언포게터블 듀엣'


장윤정의 손을 잡은 노모는 "내가 장윤정 손을 다 잡네. 꿈이야 생시야"라며 눈물까지 흘린다.

이에 장윤정은 무릎을 꿇고 노모와 눈을 맞추며 차분히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줘 훈훈함을 자아낸다. "우리 딸도 가수지만, 장윤정을 제일 좋아해"라고 '딸 바보' 노모의 갑작스런 반전 고백에 당황한 장윤정은 "너무 곤란해지는데 이거 어떡하지"라고 쑥스러워 한다. 


고백에 이어 노모는 장윤정과 즉석에서 깜짝 듀엣 무대도 펼친다. 최애곡이 '짠짜라'라는 사실을 알게 된 장윤정이 운을 띄우자 노모도 따라 부르며 감동의 듀엣 호흡을 뽐낸다.

나미애는 "오늘 엄마가 소원을 이루셨다”라며 흐뭇한 속내를 전했고, 장윤정은 노모의 손을 꼭 잡으며 "오늘 이 기억이 어머니한테 제일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언포게터블 듀엣'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MBN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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