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빽가.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한채은 기자) 빽가가 과거 자신을 좋아했던 여성의 일화를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빽가와 이현이가 함께 하는 '빽현의 소신발언'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주제는 '그때 널 놓지 않았더라면'으로, 청취자들이 과거 안타깝게 인연이 끝났던 옛사랑에 대한 사연을 전했다.
한 청취자는 "왜 어릴 때는 별 것도 아닌 거 갖고 이성에게 냉철한 잣대를 들이댔을까"라며 "비자발적 싱글로 40대 중반을 달려가는 지금 한 명 한 명 너무 아깝고 '그때 걔랑 계속 만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박명수.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이현이는 "저는 이성한테 냉철해본 적 없다. 항상 '금사빠'였다. 일단 빠지고 본다"라고 밝혔다. 빽가는 "저는 청결하고 깔끔한데 예전에 만났던 애의 귓밥이 툭 튀어나온 걸 봤다. 예쁜 게 귓밥으로 다 묻히더라"라고 털어놨다.
또 이현이는 과거 독특했던 전 남자친구를 회상했다. 그는 "대학생 때 만났던 분이 너무 청결해서 길거리 음식을 안 드시더라. 저는 포장마차 음식 너무 좋아해서 먹는데 되게 조심스럽게 '난 사실 지금 많이 좋아진건데 집밖에 나오면 비닐장갑을 끼고 생활해'라고 하더라. 결벽증이 너무 심했다"고 말했다.

이현이.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이어 빽가는 과거 인연 중 아쉬웠던 인연이 있냐는 질문에 "저를 되게 좋아했던 분이 계신다. 저는 별로였다. 그분이 저한테 정말 열정적으로 하셨다. 근데 저는 제가 좋아야 만나는 스타일이라 안 만났다"라며 "그분이 지금 우리나라의 큰 브랜드의 대표가 됐고 부자가 됐다. 얼마 전에 결혼하셨다. 너무 유명하신 분과 결혼을 했다"라고 털어놔 궁금증을 유발했다.
박명수는 "저는 한 달 만났는데 여성분이 잠수 탔다. 그리고 끝이었다. 제가 많이 좋아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빽가는 "오죽 별로였으면 잠수를 타냐"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빽가에게 "말을 왜 그렇게 하냐"고 하면서 "한 달 너무 잘 만났는데 연락이 끊겼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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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은 기자 codms98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