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6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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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시대' 김학철, 故 이순재 빈소서 울컥…"꿈꾸는 것 같아, 버팀목 되어 주셨다" [엑's 현장]

기사입력 2025.11.25 17:01 / 기사수정 2025.11.25 17:04

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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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김수아 기자) 배우 김학철이 故 이순재의 빈소를 찾았다. 

25일 원로 배우 이순재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 

빈소는 서울시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에 마련됐다. 상주로는 아내 최희정 씨와 두 자녀가 이름을 올렸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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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들은 이날 오후부터 조문객을 맞았으며, 이날 배우 김학철이 빈소를 방문했다.

김학철은 "얼마 전에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를 했는데, 선생님께서 보러 오셔서 격려해주시고 즐거워하셨다. 오늘 이런 소식을 접하니 꿈을 꾸는 것 같다"며 울컥했다.

이어 그는 "생전에 저하고는 드라마 '야인시대', '꿈의 궁전', '장희빈'을 함께 했다. 저에게는 버팀목이 되어 주셨다"며 "편히 쉬십시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언젠가 하늘나라에서 뵈면 그때 멋진 연기를 같이 한번 해 봅시다.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순재는 국내 최고령 현역 배우로 70년 가까이 다양한 연극과 드라마, 영화, 예능을 넘나들며 활약해왔다. 지난해 KBS 2TV 드라마 '개소리'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무대에 오르는 등 활동을 이어 왔다.


발인식은 27일 오전 6시 20분에 엄수되며 장지는 경기 이천 에덴낙원이다. 

사진 = 연합뉴스, 사진공동취재단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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